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냉연압연 분야 기술 고도화에 더욱 매진하여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철소를 만들어 나가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포스코 명장’에 이름을 올린 ‘냉간압연 두께제어 분야 최고 권위자’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차장이 밝힌 소감이다. 포스코가 지난 7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1 ‘포스코 명장’ 2인을 발표하면서, 손광호 명장은 역대 최연소 포스코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손광호 명장과 포스코의 인연은 고등학교부터 시작한다. 중학교 은사님의 추천으로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 진학, 3학년 때 주어진 포항제철소 실습 기회에서 신예화 공정의 우수성을 체감하며 가슴이 뛰었다는 그는 89년 12월, 마침내 포스코 합격 통지를 받게 된다. 손광호 명장은 당시 아직 건설이 한창이던 광양제철소 2냉연공장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공장에 도입 중이던 컴퓨터와 프로그램 매뉴얼에 큰 흥미를 느꼈다. 프로그램 공부에 푹 빠져 공장 사무실에도 2대밖에 없었던 컴퓨터를 기숙사 방에 들여놓기도 하고 매뉴얼을 몇 번이나 읽으며 달달 외우기도 했다. 물론 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노력을 알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8월 23일부터 4일간 지역 청년 및 재학생 등 28명을 대상으로 ‘6시그마 마스터과정’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6시그마는 기업이 최고의 품질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발전한 혁신 방법론으로, 이번 교육은 통계적 품질관리를 통해 경영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6시그마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단계별 사례 연구와 실습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일반적인 6시그마 마스터 자격 과정은 기본과정(GreenBelt) 취득 이후 심화과정(BlackBelt)을 따로 취득하는 방식이지만, 순천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GB·BB통합과정을 개설하여 교육 시간을 단축한 몰입 교육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실시간 온라인 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순천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수료생의 자격증 취득과 전 과정에 대한 재교육까지 지원하였다. 그 결과, 기본과정(GB) 26명, 심화과정(BB) 16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순천대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각종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나아가 자기주도적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진로청사진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여수시는 지난 8일 시청 문화홀에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이후의 후속조치 사항에 대한 시민과 희생자 유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여순사건 특별법이 “지난 6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시민과 유족들의 문의가 상당히 많아졌다”며, “법 제정 내용과 후속 일정에 대한 내용을 설명드리고 시행령 제정과 법 개정 등에 대한 지역민 의견도 적극 수렴하는 차원에서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설명회 첫 순서로 여수시 한광민 총무과장이 특별법 제정 경과보고와 후속 추진계획을 설명했고, 이어 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이사장이 위원회 활동과 피해신고 일정, 지역사회 역할 등에 대한 특강을 통해 시민과 유족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은 50명 미만으로 참석자를 제한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면서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행사장 입구에는 여순사건 관련 상담 창구를 마련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생활지원금 지원 범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인공지능 전문기업과의 업무협약 100개를 돌파한 광주광역시가 더욱 탄탄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걸음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인 ㈜감성텍,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에이치엠이스퀘어, 인공지능 에너지 분야 전문기업인 ㈜에니트, 인공지능 데이터 분야 전문기업인 ㈜코어다트랩, 인공지능 기반 응용 분야 전문기업인 ㈜비티비엘, ㈜씨노우, ㈜와이어즈, ㈜트리티움, ㈜퍼플오션 등 10개 기업과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102~111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김민규 감성텍 대표이사, 이승진 비티비엘 대표이사, 박철구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대표이사, 임종화 씨노우 대표이사, 기송도 에니트 대표이사, 강윤호 에이치엠이스퀘어 대표이사, 조석현 와이어즈 대표이사, 김종호 코어다트랩 CEO, 박현정 트리티움 대표이사, 이동만 퍼플오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업은 인공지능 관련 전문분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남 천혜의 관광자원이자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천사의 섬 신안의 ‘다이아몬드 제도’의 육로 교통 완성이 눈앞에 다가와 섬 주민의 이동권 향상은 물론 관광 활성화의 한 획을 긋게 됐다. 전남도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500억 원 이상 국도·국지도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신안 추포~비금 등 6지구 1조 6천104억 원이 반영돼 전국 대비 28.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38지구 5조 7천454억 원의 사업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천사대교·임자대교·추포대교 개통에 이어 자은~암태~팔금~안좌~장산~신의~하의~도초~비금도까지 신안 9개 섬의 육로 교통 대동맥이 연결된다.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의 자동차 왕래 시대가 활짝 열리는 셈이다. 신안 추포~비금 연도교 사업은 섬 주민의 숙원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과 2014년 두 번에 걸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번번이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예타 평가는 비수도권 평가 중 ‘지역균형발전’ 비중이 기존 25~35%에서 30~40%로 상향되면서 인구 비례에 따른 기계적 계량보다 전체 국토의 균형발전 이슈를 밀도있게 반영, 연도교 건설의 타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김치의 종주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치의 본고장 전라남도가 해남에 추진하는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예산안에 ‘김치원료공급단지’ 지원 사업 설계비 4억 3천500만 원이 반영됐다. 단지에 들어설 주요 시설은 물류 거점시설 9천900㎡, 절임배추 생산시설 3천300㎡ 등이다. 농식품부는 예산이 확정되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지역을 공모로 선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생산비 절감형 스마트 김치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세계 최고 품질의 김치를 생산․수출하고 수입산 김치를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480억 원 규모의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꾸준히 건의했다. 김치의 세계화와 국산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이 시급하다. 김치 수입량은 2017년 27만 톤, 2018년 29만 톤, 2019년 30만 톤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국산김치 평균가격은 kg당 2천872원인 반면 수입산 김치 가격이 kg당 863원으로 3분의 1 수준이기 때문이다. 김치생산전문단지가 조성되면 배추 등 원료 저장 확대와 스마트 가공시설 설치 등을 통해 기존 생산비의 약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3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 주한 조지아대사를 접견하고 광주와 조지아 간의 문화·예술교류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대사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지난해 샬로메 주라비슈빌리 조지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높이 평가해 주신 것에 대해 광주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 주한 조지아대사는 “민주주의 역사에 있어 특별하고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고장 광주에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조지아와 광주는 민주주의의 가치, 사회의 강한 결집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앞으로 광주와 문화, 민주주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그리고 자매도시 논의 등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주말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처음 열리는 조지아영화제는 광주시민들이 조지아와 조지아 국민들을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문화, 예술, 경제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광주와 조지아 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시(시장 허석)는 화상회의로 열린 아시아사이클연맹(ACC) 총회에서 ‘2022 아시아 산악자전거 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허석 순천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갑 한국산악자전거연맹회장은 지난해 2월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함께 노력해 왔다. 아시아 산악자전거 선수권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대회이며 아시아대륙 20여 개국의 선수와 임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규모의 산악자전거대회로, 2022년 10월 중 5일간 순천 용계산 일원에서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경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지형의 기복이 심한 장거리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일정한 기록을 주파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다운힐 경기는 가장 화려하고 인기가 높은 경기로, 내리막길을 최고 속도로 내려와 빠른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시는 서면 용계산에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 중에 있어, 이번 대회유치로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의 자문을 구해 국제대회 규격에 맞는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2개 코스 등 총 3개 코스 6.9km를 오는 11월말까지 조성완료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여수시가 9월 1일부터 여객선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 도서민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000원 요금제가 시행되면 도서민들은 여객선을 운항거리에 관계없이 1,000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지난 8월 생활항로 구간인 8,340원 미만 구간만 1,000원 요금제를 시행했으나, 시민 호응이 높아 전 구간으로 확대하게 되었다. 현재 도서민은 여객선 운임 8,340원 미만 구간은 1000원, 8,340원~3만 원은 5000원, 3만 원~5만 원 6000원, 5만 원 초과는 7,000원을 부담하고 있다.9월 1일부터는 육지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여수~거문도 간을 이용하는 도서민도 1,000원 단일요금제 혜택을 받게 됐다. 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운임지원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를 지원한다. 여수시는 전 구간 1,000원 요금제 지원율이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권오봉 여수시장은 “도서민 1,000원 요금제 시행으로 도서민의 이동 및 활동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객선은 도서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해상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