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부천시는 2021 부천레지던시에 참여할 입주작가 2명을 이달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창의도시팀은 올 3월 전세계 창의도시를 대상으로 레지던시에 참여할 입주작가(문학, 번역, 만화, 그래픽 노블 등)를 모집, 17개국 24개 도시 43명이 지원했다. 시는 활동분야 및 성과, 인지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서면심사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4명을 선정하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0년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레지던시는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1회 디아스포라 문학상 콘셉트에 맞는 배경 및 작품 활동 경력을 갖춘 작가를 우선순위에 두고 심사했다. 화상인터뷰 결과 최종 선정된 입주작가 2명은 타카미 니에다와 로렌 라자비이다. 타카미 니에다(Takami Nieda)는 시애틀 센트럴 컬리지에서 문학과 문예를 가르치고 있다. 일본 작품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번역가이지만, 한국 디아스포라 작품(재일교포 작가의 작품)을 번역하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다. 이란계 영국인 아버지를 둔 로렌 라자비(Lauren Lazavi)는 여행작가이자 외신기자로, 40개 이상의 나라를 방문했고 가디언, VICE, 워싱턴 포스트,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기술 이전한 ‘효소처리 콩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들이 경기북부 베이커리 업체에서 잇따라 출시되며 북부지역의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작물인 콩의 도내 재배면적은 2018년 4,231ha에서 2019년 5,124ha, 2020년 5,485ha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콩 소비확대와 부가가치를 향상하고자 농기원은 2017년부터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 기술과 이를 활용한 마카롱, 쿠키 등 베이커리 제조기술을 개발했고 그 연구결과를 지난해 특허 등록한 바 있다. 콩 베이커리 제조기술은 ’19~’21년에 걸쳐 파주, 가평 등의 경기북부 베이커리 제조업체 5개소에 기술이전돼 각 업체들이 제품 생산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판매되는 베이커리 제품들은 콩 마카롱에서부터 콩 쿠키, 콩 빵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아뜰리에’에서 생산하는 콩마카롱, ‘류재은베이커리’의 콩 파발빵, 콩마들렌, ‘DMZ천년꽃차’의 콩쿠키 등이 지난해 출시돼 자체 운영 중인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누리홀 자연미술학교 내 베이커리와 생제비공동체에서도 제품 판매를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과 오는 27일 부터 10월 17일까지 공동기획 특별전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을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76년 신안선 발굴을 시작으로 45년간 이어온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인천시민과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430여 점의 엄선된 수중유물들이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별전은 3부로 구성하였다. ▲ 제1부 <바다로 떠나다>에서는 화물과 화물표인 목간(木簡)을 싣고 당시 항로를 바탕으로 목적지로 떠나던 당시 선박의 모습을 소개한다. ▲ 제2부 <배 안에서의 생활>에서는 선상에서의 놀이, 사용 도구, 식생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을 소개하여 당시 배에 탑승했던 사람들의 선상생활 모습을 살펴본다. ▲ 제3부 <바람과 바다가 운반한 화물>은 개성으로 보내졌던 특산물과 가장 많이 실려 있던 도자기를 소개하여 바다 속 타임캡슐에 담겨 있던 고려의 흔적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해양 발굴 선박 중 가장 빠른 통일신라의 영흥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인천시가 전자문진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의 감염 노출 위험성을 줄이고, 현장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기로 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현재 4개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10개 군·구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구, 연수구, 남동구, 옹진군 등 4개 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6월부터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 확대는 한 대학생이 SNS를 통해 박남춘 시장한테 건의했고, 박 시장이 이에 호응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이 대학생은 현 선별진료소의 검사 시스템이 대기 → 문진 → 채취 → 귀가 순으로 진행되는데, 검사자가 많을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대기자가 밀집하게 돼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문진표를 수기로 작성하는 대신 QR코드를 활용해 전자 문진으로 전환하면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감염 위험성이 낮아지고,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업무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 대학생의 건의가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가 8월 1일부로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밝혔다.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이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순한맛/매운맛)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이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이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된다. 오뚜기는 라면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설비 자동화, 원료 및 포장재 등의 원가 절감, 유틸리티 비용 절감 등 제품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2008년 4월 라면 가격 인상 이후 13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최근 밀가루, 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오뚜기는 단순히 원가 개선 목적만이 아닌 설비 투자 및 인원 충원 등을 통해 더욱더 좋은 품질개발과 생산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오뚜기는 오뚜기 라면이 지금까지 좋은 품질과 가격 측면 혜택을 제공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가격은 물론 더 나은 제품과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현장과 소통하는 CCTV – 스마트 안전망의 확대 최근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CCTV 네트워크망을 활용한 스마트젝터를 설치하여 안전, 환경 관련 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다. “스마트젝터”는 “스마트”와 “프로젝터”가 결합된 제품으로,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표출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기존 이미지 글라스 방식의 경관조명 제품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 센터와의 실시간 연계, 홍보이미지와 동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 제공을 통해 치매노인 실종, 미아찾기 등의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시민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능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김포시는 김포 라베니체를 포함하여 현재 11개 지역에 스마트젝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김포골드라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 뿐 아니라, 농촌 등 안전 사각 지역으로 이를 보다 확대하여, 시민 안전을 보다 촘촘히 관리함과 동시에 정보화 혜택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 이관호 센터장은 “오랜 시간 시민의 안전과 센터의 운영 현실을 충분히 고민하여 만든 서비스이니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고양시청 소속 백승호 선수(31세)가 지난 7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2021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대회 1,500m와 5,000m 부문에서 우승하며 대회2관왕을 달성했다. 백승호 선수는 대회 첫날 1,500m에서는 국군체육부대 이경호 선수와 경산시청 이동욱 선수를 따돌려 3분53초9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7월 9일에는 5,000m에서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가 결승선 300m 남기고 코오롱의 최민용 선수를 따돌려 14분56초5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백승호 선수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앞선 대회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심기일전하여 훈련에 매진해 지난해 종별대회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백승호는 5,000m 한국기록보유자로 대학졸업 후 삼성전자와 코오롱 마라톤 팀을 오가며 마라톤에 전념했으나 스피드 부족의 한계를 느껴 종목전환을 시도해, 작년부터 전성기에 준하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고양시청 육상팀 김용환 감독(50세)은 “백승호 선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중·장거리선수로 성실성과 자기관리가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선수 본인도 “아직까지 컨디션이 최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2021년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 중 수질 분야와 토양 분야에서 최우수기관 국제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시험기관의 측정·분석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해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공인 인증프로그램이다.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다. 미국 환경자원학회(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 기관으로 세계 각국의 환경 분야 숙련도 시험을 매년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수질 분야 300개 분석기관, 토양 분야 200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수질 분야 시험은 유기물질, 이온류, 미생물 등 일반 수질오염물질과 금속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을 포함한 총 20개 항목을, 토양분야 시험은 카드뮴 등 6개 중금속 항목을 포함한 총 12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수질과 토양 분야 전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김경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토양폐기물과장은 “국제숙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7월 들어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땡볕더위가 이어지며 에어컨과 선풍기의 사용이 크게 많아진 시기에 맞추어 냉방기기의 화재 위험성에 대해 도민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경북지역에서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147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9명(부상 9), 재산피해는 6억여 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냉방기기 화재는 2011년에 16건이 발생한 이후로 2018년 23건까지 증가했다가 2019년 14건, 2020년 9건 발생으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이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31.3%(46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공장‧창고 등의 산업시설이 16.3%(24건), 음식점‧소매점 등의 생활서비스가 15.6%(23건) 순으로 발생하였다. 특히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는 에어컨 화재가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66.7%), 선풍기 화재는 단독주택에서(84%) 대부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51%(75건)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이 36.1%(53건), 미상 9.5%(14건) 순으로 발생했다. 전기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장학기금 총 조성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2002년 설립 당시 조성액 2억5천만 원에서 근 20년 만에 조성 규모가 120배 성장했다. 2012년 4월 100억 원, 2016년 12월 200억 원 달성에 이어 4년 반 만에 100억 원을 추가 조성해 300억 원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룬 것이다. 지금까지 장학기금 조성내역을 보면 자발적 기탁금 138억 원, 시 출연금 119억 원, 이자 수입 34억 원, 기타 수입 9억 원 등이다. 전체 조성 비율에서 자발적 기탁금이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300억 원 달성에 기탁자들의 역할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지역 내 기업인 및 외지업체, 각 기관‧단체, 출향인을 비롯하여 영천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장학기금은 나날이 늘어났다. NH농협은행 영천시지부(12억5천여만 원), 지산 조호익 선생 후손(10억 원), 화신그룹 정호 회장(10억 원), 영천시청 직원 일동(7억4천여만 원), ㈜대구은행(4억3천여만 원), ㈜금창(2억3천여만 원) 등 고액 기탁자를 비롯하여 670여 명의 정기기탁자 등 총 11만여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