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10월 16일 강화군수 선거에서 보수 진영에서는 국민의힘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와 무소속 안상수 강화군수 후보를 두고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해야만 승리할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란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그간 강화군수 공천을 두고 후보자간의 분쟁이 벌어질때마다 써왔던 방식이 바로 '무공천'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강화군수 선거에 중앙당부터 총출동하는 대규모 선거전을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사무실이 준비가 됐고, 강화읍(江華邑)을 비롯해 선원면(仙源面), 불은면(佛恩面), 길상면(吉祥面), 화도면(華道面), 양도면(良道面), 내가면(內可面), 하점면(河岾面), 양사면(兩寺面), 송해면(松海面), 교동면(喬桐面), 삼산면(三山面), 서도면(西島面) 총 13개 읍.면에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을 책임할당제식으로 배치하는 등 총력전을 준비중이다.
그에 비해 국민의힘 중앙당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보수의 텃밭이라며,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올인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마디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간의 정면 승부를 꺼리는 분위기이다.
과연 국민의힘 중앙당의 생각처럼 인천광역시 강화군이 '보수의 텃밭'이고, 이번 10월 16일 재보궐선거에서도 '보수'가 승리할것으로 보여지나?
객관적인 여론은 '더불어민주당'이 20년만에 '진보진영 강화군수'가 될것이란 여론이 팽배하다.
강화군에 '진보진영 강화군수'가 만들어지면, 다음은 내년 4월 '인천시의원'와 '강화군의원' 선거마저 내주고, 결국은 다 내주는 꼴이다.
2년뒤 지방선거에서는 아마도 강화군 전역에 더불어민주당이 다 차지하고, 국회의원마저 차지하면, 이제 '강화군'은 보수텃밭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텃밭'이 될것이다.
아직까지 국민의힘 중앙당에서는 분위기 파악도 안된 상태로 보인다.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의 교훈조차도 잊어버린 모양새이다.
줄곧 인천광역시 10개 군.구에서 그동안 20년동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던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이제 '보수'가 패배하는 아픈 역사를 경험해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