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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전흥석 교수 등, 2024년 글로벌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주목 받아

컴퓨터공학과, 식품영양학과, 녹색기술융합학과 융합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글로벌기초연구실(BRL) 선정
건국대학교의 전통적 특성화 분야인 농축산 관련 문제 해결을 IT 기술과 융합하여 고도화하는 데 의미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컴퓨터공학과 전흥석 교수, 식품영양학과 문상호 교수, 녹색기술융합학과 김정호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철원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제안한 “강화학습 기반 생성형 AI 통합 모델을 적용한 야생조수 및 생태 제어 기술 개발” 과제가 2024년 글로벌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기초연구실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창의적 도전적 기초연구 강화와 우수 연구자 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에 기여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공계대학의 전임교원 3~4인으로 구성된 팀이 지원하며 3년간 연구비 13.75억 원을 지원한다.

 

본 연구는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한 생태계교란종 및 외래동물 제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로드킬 방지, 가축 전염병 확산 대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축산 피해 방지를 위해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 및 행동 특성을 파악하여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 즉 야생동물이 적응할 수 없도록 강화학습 기반의 생성형 AI 적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최근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축산 피해가 매우 심각한데 기존의 관련 기술 및 대책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동물들이 학습을 통해 적응을 하기 때문에 효과가 사라지는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동물의 적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환경을 분석하고 발달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야생동물을 제어함으로써 농축산 피해를 지속적으로 방지함과 더불어 생태계 보호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컴퓨터공학과 전흥석 교수는 “본 기초연구실의 선정은 연구자들에게도 영광이지만, 우리 건국대학교의 전통적 특성화 분야인 농축산 관련 문제 해결을 IT 기술과 융합하여 고도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RISE 체계에서 충청북도가 요구하는 첨단농업 관련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