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배준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4월 2일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내용의 진위여부가 이번 총선기간 및 선거 이후에도 쟁점으로 남을 전망이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조택상 후보의 거짓 투성이 선거 공보, 해명하고 사과하라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공보는 ‘거짓 투성이’다.
조 후보의 선거공보 3페이지 ‘전)인천시 정무부시장 조택상이 한 일’에 ▲영종~신도 평화대교 착공(2021) ▲제3연륙교 공사 착공(2022)은 조 후보의 정무부시장 재임 이전 착공에 들어갔음에도 마치 자신의 성과처럼 포장했다.
인천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사업’은 2021년 1월 턴키방식으로 착공됐다. 그러나 조 후보는 이 때 ‘민간인’이었다, 조 후보가 정무부시장에 취임한 것은 평화도로 착공 후인 2월 4일이다.
제3연륙교 사업 역시 2020년 12월, 이미 3공구부터 착공에 들어가 사업이 정상 진행되었는데 부시장 취임 전에 무슨 일을 했다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선거공보는 「공직선거법」 제65조에 따라 후보자가 작성하는 것으로 유권자가 후보자를 평가하고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그런 자료에 자신이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은 일들을 마치 자신의 성과로 표현한 것은 분명한 허위사실이다.
이뿐만 아니라 ‘강화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준공식(2021)’을 성과로 넣었는데, 완료된 사업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두고 무슨 일을 했다는 건지 알 수가 없고, 더군다나 조 후보는 해당 준공식에 참석 조차하지 않았다.
지역 주민을 기만한 조택상 후보는 주민에게 사과하라.
거짓투성이 선거 공보를 작성한 책임을 마땅히 져야할 것이다.
2024.4.2.
배준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