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민의힘 1차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한 8명의 대선 후보중에는 안상수, 원희룡, 홍준표 3명이 '광역단체장'출신이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특히 2002.07~2006.06 제3대 인천광역시 시장, 2006.07~2010.06 제4대 인천광역시 시장 두번을 연임했으며, 국회의원 3선에 국회 예결위원장까지 역임했던 인물이다.
또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2012.12~2014.06 제35대 경상남도 도지사를 수행했으며, 과거 한나라당 당대표까지 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또한 2014.07~2018.06 제37대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2018.7~2021.8 제38대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를 두번 연임했다.
광역단체장 출신들은 각각의 지역에서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으며, 그동안 검증을 마친 상황이라 대통령후보로써 안정감과 광역도지사 경험을 통한 국가 경영에 관한 실무능력을 간접적으로 볼수가 있는 장점이 있다.
그에 비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특정분야의 사정업무만 했던 이력을 가질뿐이라 '검증'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 단점이 있다.
또한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국회의원만 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어 '국가경영'이라는 부분에서 검증의 시간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박근혜정부에서 국무총리를 했던 중앙 정부의 경험은 있을지 모르지만, 광역단위의 지방 정부의 경험으로 볼때는 부족하다.
국민의힘 1차 컷오프에 이어 벌어지는 2차 컷오프에는 단 4명만이 선택되어지며, 그중에 6번의 후보자 TV토론이 벌어지며, 그중 첫번째 후보자 TV토론이 16일 진행됐다.
앞으로 5번의 TV토론이 진행되면서 광역단체장 경험을 가진 안상수, 원희룡, 홍준표 3명이 주목을 받을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두번의 인천시장 시절 지금의 '인천광역시'를 만든 인물이다.
서울의 변두리였던 인천시를 송도신도시를 비롯해 인천대교 건설 등으로 300만 인구의 현재 인천광역시의 모습을 만든 주인공이다.
과연 누가 국민의힘 1차 컷오프에 이어 벌어지는 2차 컷오프를 통과하는 4인이 될지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민심의 향방과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각 후보의 정책과 행보에 따라
확연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