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김요셉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천연동주민센터가 2021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6일 오후 1∼6시 마을공동체 소통 공간인 ‘천연 옹달샘’(독립문로10길 6)에서 ‘천연스런 공유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천연동 주민자치회와 천연옹달샘이 주관하고 천연동 자원봉사센터와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참여하는 이 행사는 주민들이 물품과 재능을 공유하는 장으로 공유경제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의식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앞선 이달 2일 첫 행사에서는 마켓부스와 먹거리부스가 운영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쿠키, 초코칩, 솜사탕, 아이스크림 등이 호응을 얻었다. 이달 23일과 30일에도 ‘천연스런 공유마켓’이 열릴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이웃돕기사업에 기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매주 2명씩 총 8명의 주민이 물품을 판매하고 방문 인원수도 제한된다. 천연동주민센터는 이 행사가 주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해마다 개최할 계획이다. 유명선 천연동장은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이 단절돼 가는 시대에 공유마켓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천연동주민센터(02-330-8455)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치경찰제 도입 100일을 맞아 자치경찰제 관련 실랄한 비판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자치경찰인가, 경찰자치인가?> 자치경찰제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자치경찰제의 시행은 가장 중앙집권적이었던 경찰 권력을 지방으로 분산해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지방자치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을 잘 알기에 저는 지난 4월 8일 서울시에 돌아오자마자 자치경찰제 시행을 가장 먼저 챙길 현안으로 삼아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조례와 규칙, 내부지침 등을 만들고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 직원들과 함께 7월 1일 본격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 할수록, 제도를 알면 알수록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자치경찰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데 시장이 임명할 수 있는 위원은 7명 중 단 1명뿐이고, 시의회가 2명, 교육감이 1명, 국가경찰위원회가 1명, 그리고 구청장협의체, 구의회의장협의체, 법원, 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위원추천위위회에서 2명을 각각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문래창작촌, 양평동 인디아트홀 공을 중심으로 지역의 소규모 창작공간들을 연결하고 영등포 전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연대의 예술제, ‘2021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2021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는 ‘느리게’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감상의 기회를 선사하며 지속적인 예술창작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다소 느릴지라도 정체되어 있기보다는 지역 문화예술 공동체와 끊임없이 연대하며 젠트리피케이션을 늦추고, 천천히, 함께, 더 멀리 예술의 길을 내어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취지다. 이번 예술제는 영등포문화재단 주최‧주관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하여 전시와 공연, 오픈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20개의 소규모 창작공간에서 분산 운영한다. 축제 장소는 크게 문래창작촌, 인디아트홀 공,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술술센터) 3곳이다. 문래창작촌에서는 기술과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작품 에디션 굿즈 판매를 비롯해, 오픈스튜디오와 체험 워크숍을 통해 평소 공개되지 않았던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더욱 가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8일 마포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마포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포구 출연기관으로 설립되는 마포복지재단은 지역특성과 복지수요에 맞춰 △지역자원 발굴‧연계 △복지시설 간 네트워크 구축 △민‧관 협력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복지 분야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충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마포복지재단 발기인은 복지 전문가, 변호사, 회계사,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이들은 마포복지재단 설립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마포를 실현하는데 그 뜻을 함께 하기로 힘을 모았다. 총회에서는 마포복지재단이 제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초를 튼튼하게 세우는 역할을 다하고자 다짐하며 설립 취지문을 채택했고 정관 승인, 임원 선임과 함께 2021년‧2022년 사업 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했다. 이날 선임된 임원은 전원 비상임 임원으로 선출직 이사
우리투데이 도기현 기자 |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대표 김정안)이 지난 6일(월) 마포구(구청장 유동균)에 ‘디딤씨앗 장학금’을 전달했다. ‘디딤씨앗 장학금’은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20명에게 월 5만 원씩 지급하는 방식으로써, 2019년부터 2년 단위로 2400만 원 상당 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후원할 예정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김정안 회장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 및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김정안 회장은 “사회취약계층의 아동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 지원을 하게 됐다”라며, “지역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게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해마다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마포구도 돈이 없어 공부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게 장학 사업에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6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지원금 지급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또 별도의 콜센터(☎02-3457-7900)를 마련해 접수 방법, 지급 대상 및 기준, 이의신청 등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선 현장에서도 동별 추진반을 가동, 상담․접수 창구 운영, 감염 예방을 위한 수시 방역, 각 동 직능단체를 통한 홍보활동 등 지원금 지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말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하위 80% 가구로, 맞벌이 가구, 1인 가구에는 특례 기준이 적용된다. 1인 가구는 6월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이 17만 원 이하, 4인 가구는 직장 가입자 기준 외벌이는 31만 원, 맞벌이는 39만 원 이하라면 지급 대상이다. 다만 소득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 원을 초과하거나 지난해 금융 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을 책임지는 ‘아이랜드’ 3개소를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대림3동, 신길5동 2개소에 이어 9월 1일 영등포동에 추가로 개소하면서 영등포구 내 아이랜드는 총 11곳이 되었다. 아이랜드(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틈새 보육 시설로, 교과 후 집에 혼자 남겨지거나 학원을 전전하던 아이들을 위해 여가․놀이공간과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함으로써 공공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센터에는 사회복지 경력이 풍부하고 보육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센터장과 돌봄 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 숙제 및 독서록 지도뿐만 아니라 미술, 동화구연, 창의과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역량과 또래와의 사회성을 키울 수 있어,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며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로 개소한 아이랜드 9, 10, 11호점은 지역 내 돌봄 수요와 아이들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해 선정되었다. 9호점인 대림3동 아이랜드(대림로41길 18)는 인근 신영초등학교와 인접하여 학생들이 이용하기 편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한 경비 근로자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을 떠올리며, 구에서 에어컨 설치를 지원해 준 덕에 앞으로 더위 걱정은 없다며 안도했다. 공동주택 경비 근로자의 인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러한 사회적 추세에 맞춰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리 노동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경비실 냉․난방시설 설치 사업을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의 우선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지난해 10개 단지에 총 447만 원을 지원한 것에 이어, 올해는 11개 단지에 총 1,0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비율을 총 사업비의 30% 이내에서 50% 이내로 높이고, 지원 한도를 개소당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여 공동주택의 부담을 한층 완화해 참여율을 높였다. 한 공동주택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내년에도 지원 사업을 신청해 아직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다른 경비실에도 마저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밖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길로, 영중로 일대에 LED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며 탁 트인 거리로의 새 단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낡고 지저분한 간판을 지역 및 업종 특색에 맞게 디자인 한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하고 도시 미관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2009년 여의나루로를 시작으로 지난해 영등포로까지 총 12개 구간에 대해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그간 구민과 건물주, 점포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는 올해 5억 7천여만 원을 투입, 사업구간을 2개 구간으로 확대했다. 참여 업소 수를 늘려 더 많은 간판을 철거 또는 새로 설치해 사업 효과를 높이고 보행 친화적 거리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사업 대상은 신길로(우신초 사거리에서 사러가시장 사거리 양방향 1km)와 영중로(영등포시장 사거리에서 신화요양병원 사거리 양방향 1.1km)이다. 구는 해당 구간에 위치한 293개 업소 중 약 230개 업소에 LED 벽면 이용간판을 설치·지원하고 불법 및 돌출 간판 등 440여 개를 철거할 계획이다. 참여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개화산이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은 유출 지하수를 수원이 부족한 개화산으로 끌어들여 산불방지, 생태계류 용수로 활용하고 인공폭포나 생태수로를 만들어 친수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화산은 계류와 약수터 수원이 고갈되면서 소생물들의 서식환경이 파괴되고 나무들이 고사할 뿐만 아니라 화재 위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 2017년 주민설명회와 타당성 검증을 시작으로 인근 김포도시철도 제5공구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 2만 2464톤을 활용, 개화산 되살리기에 돌입했다. 유출된 지하수를 활용해 인근 개화천에 물이 흐르게 하고 중계펌프장을 통해 이 물을 다시 개화산 정상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개화산 정상부에는 힐링 숲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찰인 약사사 진입로에는 생태 숲을 조성하고, 수생 동‧식물이 사는 생태연못, 인공폭포 등도 설치했다. 생태연못과 폭포를 거쳐 흘러나온 물은 산불방지 용수와 가뭄에 대비한 수목 급수용으로 다시 사용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숲을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