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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건국대학교 GLOCAL(글로컬)캠퍼스 전흥석 글로컬산학협력단장 겸 LiFE2.0사업단 부단장을 만나다

 

건국대학교 GLOCAL(글로컬)캠퍼스는 2024년 7월 1일 전흥석 글로컬산학협력단장 겸 LiFE2.0사업단 부단장을 인사 발령했다.
특히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컴퓨터공학과 전흥석 교수, 식품영양학과 문상호 교수, 녹색기술융합학과 김정호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철원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제안한 “강화학습 기반 생성형 AI 통합 모델을 적용한 야생조수 및 생태 제어 기술 개발” 과제가 2024년 글로벌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는데 본지는 7월 28일 일요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전흥석 산학협력단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학교 소개를 하신다면?
A. 건국대학교 GLOCAL(글로컬)캠퍼스는 1980년 1월, 충주시 충원대로 부지에 충주캠퍼스가 설립됐습니다. 이후 충주대학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대학으로 분리되며, 캠퍼스의 중심지인 중원도서관 준공 및 예술대학 설립, 상허문화재단, 의과대학 부속병원 준공, 건축전문대학원 신설 등 캠퍼스 구축이 활발히 이뤄졌습니다.
또한 2000년대에 학교법인 김경희 이사장 취임 후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로스쿨 개원, 여러 대학 신설 및 오늘날 우리캠퍼스의 명칭 ‘글로컬’ 선포식이 있었으며, 2020년 제21대 전영재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당시 전 총장은 “창조성을 강조한 교육 및 상생의 경영을 학교 정책과 운영의 근본으로 삼겠다”며, “다양한 창의성 교육·소통 시스템을 통해 혁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뒤로 취임한 문상호 GLOCAL부총장 역시 “독자적인 발전계획을 세워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했습니다.
글로컬의 인재상은 합리적 소통인, 전문적 소통인, 창의적 실천인, 선도적 세계인입니다. 또한, 우리캠퍼스가 지정한 인재상 핵심 역량의 경우 인성, 종합적 사고력, 지식 탐구, 리더십 등이 있습니다.

 

Q. 본인 소개를 하신다면?
A. 안녕하십니까? 저는 홍익대학교 전산학과에 89년에 입학해 동 대학교에서 석사.박사과정을 취득하고, 박사과정중에 결혼하고 2002년에 충북 충주에 위치한 GLOCAL(글로컬)캠퍼스에 교수로 임용을 받아 충주에서 자녀를 키우며 20년 근속후에 올해 2024년 6월까지 학장을 맡았으며, 7월 1일자로 글로컬산학협력단장을 맡게 됐습니다.

 


 

Q. 2024년 글로벌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는데, 그점에 대해 한말씀?
A. 3번째 도전만에 이번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너무 기쁩니다. 처음에 10여년전에 충주사과를 쪼아먹는 새들때문에 퇴치할 방법을 찾다가 환경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서 퇴치가 아닌 상생방안을 IT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AI)방법을 통해 찾을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는데 이번에 선정되어 보람을 느낍니다.
이 사업은 '강화학습 기반 생성형 AI 통합 모델을 적용한 야생조수 및 생태 제어 기술 개발'을 통해 만들어질겁니다.
건국대학교는 농축산물 관련된 특화된 대학교로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학교의 이미지와도 부합하고, 충주사과를 쪼아먹는 새들의 지능이 사람으로 따지면 9살정도의 지능을 갖는다고 하는데 그에 비해 인공지능(AI)은 사람과 바둑을 둬서 이길정도의 지능으로 발전해 있기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사업이라고 확신합니다.


Q. 로드킬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A. 맞습니다. 동물이 사람이 만든 도로를 지나가는 이유는 동물의 행동반경이 보통 20km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20km안에 도로가 없는 곳은 없습니다.
따라서 로드킬을 방지하려면 인공지능(AI)을 통해 야생조수 및 생태 제어를 통해 도로를 횡단하지 않는 곳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로드킬을 막기위해 아무리 지자체가 방지벽을 설치한다고 해도 방법은 안됩니다.
이번 지원사업이 성공한다면 적용범위는 더 늘어날것으로 보여집니다.


Q. 민물가마우지 문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A. 민물가마우지는 한국에서는 과거에는 남해와 서해 앞바다, 제주도 등에서만 보이던 보기 드문 겨울철새였지만 국내하천이 정비되어 하천의 유량이 증가 및 기후변화로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무렵 부터 번식이 확인되며 2020년대에는 전국의 강,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가 되었는데 송어양식장에 너무 큰 피해를 끼치고 있고 심지어 참다못한 전국 지자체중에 강원도청이 환경부에 유해조수 등록을 건의한 상태입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야생조수 및 생태 제어를 통해 이러한 문제도 해결할수가 있습니다. 


Q. 오늘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나오셨는데?
A. 내일부터는 오전부터 회의가 이어지기때문에 그 준비를 하기위해 나왔습니다. IT와 농축산,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모인 프로젝트라서 준비할게 많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A. IT가 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것을 희망합니다. 이번 지원사업을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IT분야에서 배운 지식을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쓰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IT가 우리 사회를 발전하는 도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