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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순조로운 출발 선보이며 3개 종목서 대거 메달 획득!

3월29일 남자 1쿠션, U-22 3쿠션, 여자 3쿠션 3개 종목 종료
여자3쿠션에 대한민국 김하은이, U-22 3쿠션에 대한민국 박정우가 각각 우승 차지!
남자 1쿠션은 이정희 선수가 공동 3위 차지하며 수상의 기쁨 누려

 

 

우리투데이 전기원 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이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8일 개최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베트남, 일본, 중국 총 4개국 총 80명의 선수가 남자 1쿠션, U-22 3쿠션, 여자 3쿠션, 남자 3쿠션 총 4개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 남자 3쿠션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종목은 29일 저녁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다.

 

 

가장 먼저 열린 남자 1쿠션 종목에서는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 차명종(인천시체육회) 등 총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였지만 아쉽게 전원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다. 이정희(시흥시체육회)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 진출에 성공하였으나 베트남의 팜 까인 푹에게 100:63으로 패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뒤이어 이어진 U-22 3쿠션 종목과 여자 3쿠션 종목에서는 그야말로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조별리그와 8강전을 거쳐 완성된 4강 대진에는 두 종목 모두 한국 선수가 진출하며 수상을 독식하였다. 

U-22 3쿠션 종목에는 손준혁(부천당구연맹)을 꺾고 올라온 정예성(서울당구연맹)과 조화우(대구당구연맹)를 누르고 올라온 박정우(서울당구연맹)가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예선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예성 선수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경기 초반 12대 12로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박정우는 4점을 연달아치며 달아났고 무려 2.692라는 대회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35:17의 스코어로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여자 3쿠션 종목에서는 허채원(한국체육대학교)과 최봄이(김포시체육회/숭실대학교)를 각각 누르고 올라온 김하은(충북당구연맹)과 박정현(전남당구연맹)이 결승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두 선수는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 2이닝 동안 5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여준 김하은이 최종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정상에 등극하였다. 김하은은 경기가 종료된 직후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4일간의 대회 기간 중 둘째날 일정이 종료되며 절반의 반환점을 돌게 되었다. 앞으로 이틀간은 남자 3쿠션 32강 조별예선이 진행되며 조명우, 김행직(전남당구연맹). 허정한(경남당구연맹) 등 국내 탑 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 30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GOLF&PBA 채널을 통해 TV생중계되며, 온라인 플랫폼인 유튜브 대한당구연맹 채널과 아프리카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입상자 * 

남자 1쿠션
1위 : 팜 까인 푹 (베트남)
2위 : 보 프억 타인 (베트남
공동3위 : 팜 주이 타인 (베트남), 이정희 (대한민국)

U-22 3쿠션
1위 : 박정우 (대한민국)
2위 : 정예성 (대한민국)
공동3위 : 조화우 (대한민국), 손준혁 (대한민국)

여자 3쿠션
1위 : 김하은 (대한민국)
2위 : 박정현 (대한민국)
공동3위 : 최봄이 (대한민국), 허채원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