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1937년 7월 파고다공원에서 시국강연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조선소년군이 착용한 항건(스카우트가 목에 두르는 삼각형 스카프)에 태극문양, 무궁화휘장, 한글로 적힌 'ㅈㅜㄴㅂl' 문구를 발견, 이를 애국광복운동으로 간주해 관련자들을 연행했으며 이후 조선소년군 관계자들에게 일본 보이스카우트인 건아단에 편입하라 강요했는데 이를 거부한 조철호 선생과 조선소년군은 친일단체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조선소년군을 자체 해산하기로 결정한다.
그중에 가장 문제가 된게 바로 '무궁화휘장'이었다.
일제는 그당시 어린애들에게 심지어 '무궁화나무'를 꺽어오면 그에 상응하는 물건을 주는 등 비열한 수법을 동원해 수집된 무궁화나무를 한곳에 모아 불태우기까지 했다.
그런데 강원도 춘천시 공무원들은 그런 사실을 알까?
어떻게 포크레인을 동원해 '무궁화나무'를 꺽게 만들었을까?
일제시대 어린애들처럼 '무궁화나무'를 꺽어오면 그에 상응하는 물건이라도 받았나?
아직도 강원도에는 일제 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