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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설] 언론인의 정치 참여,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언론인의 정치 참여에는 원칙이 존재해야 한다.

우선 언론인은 '공직자'와 마찬가지로 선거 전에 '발행인/편집인' 뿐만 아니라 '기자'로써도 활동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선거에서 낙선하면 두번 다시 '언론계'로 들어와서는 안된다.

 

그런데 현행법에는 교묘하게 피해가는 방법을 두고 있다.

우선적으로 언론인이 '발행인/편집인'을 그만두면, 정기간행물 등록증 사본을 첨부하도록 법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냥 언론사 자체적으로 발행한 '사직서'만 제출하면 되게 되어있다.

그러니 선거에 낙선하면 다시 기자 행세를 하고, 다시 '발행인/편집인'을 하는 것이다.

 

올해 2024년 치뤄지는 국회의원 선거부터 '언론인'이 정치에 뛰어들면 두번 다시 '언론인'으로 돌아올수 없도록 '현행법'을 수정해야만 한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에는 이러한 '언론인'이 정치에 뛰어든 예가 두가지 존재한다.

첫번째는 강화군수 선거에 뛰어든 경우이고, 두번째는 강화군의원 선거에 뛰어든 경우이다.

 

강화군수 선거에 뛰어든 잡지를 만드는 '언론인'은 낙선이후에도 정신 안차리고, 그냥 '기자'를 하고 있다. 얼굴이 두꺼운 것이다. 왠만한 사람은 그렇게 행동을 할수가 없다.

 

강화군의원으로 출마한 00뉴스 발행인은 심지어 선거기간에 버젓이 00뉴스 '발행인' 이름에 자기 이름을 넣고 출마했다.

 

그래놓고도 뻔뻔하게 강화군의원으로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언제까지 '자진사퇴'를 할지 본지는 지켜볼것이다.

 

본지 이승일 대표가 '강화군의원'으로 출마한다는 얘기를 할때 그것이 무슨 내용인지 사실 전혀 몰랐다.

 

2020년 11월 21일 창간식이 끝나자마자 다음날부터 문재인정부시절에 '전국적으로 옥외행사가 금지되고, 올해 2023년에 모든게 풀려서 이제야 비로소 우리투데이가 활발하게 활동을 할수 있을것이란 생각을 했는데, 2023년 12월 31일 우리투데이 모든 직책을 그만둔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실 너무 놀랐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대표는 언론사를 창간할때도 그렇고 '원칙'을 중시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투데이 모든 직책을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든다고 했을때 말리지 않았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대표는 정치를 해도 나름의 '원칙'을 지키며 할것이라고 기대한다.

 

언론인으로 18년간의 기자생활과 3년의 언론사 대표 생활 등을 지켜보며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강화군의원'에 출마한다는 이승일 대표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동안 수고했다고.......

 

3년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언론사 대표'로 활동했으며, 2024년부터는 '정치인'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