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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도유적 전체 사적지 지정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 성황리에 마쳐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배진교 국회의원.중도학술문화원.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가 공동주최, (사)삼일역사문화연구회.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중도생명연대.중도유적지킴본부가 공동주관한 '중도유적 전체 사적지 지정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이 3월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전국에서 모인 역사 관련 단체 및 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 오정규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국회심포지엄은 배진교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UN한국협회 곽영훈 회장의 대회사와 한국성씨총연합회 김호일 총재를 대신해 석민영 사무총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발제토론에 첫번째로 나선 민족문화연구원 심백강 원장은 이날 "중도유적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함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국보1호가 되어야 한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심 원장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이제는 국혼을 깨우는 '국혼대통령'이 나와야 할 시점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중에 강원도 춘천 중도를 방문해 레고랜드로 무너진 중도유적을 보존해 국혼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제토론자로 나선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대표는 '고조선, 춘천중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제목으로 "내년 총선에는 정당을 떠나 역사공약을 내세우는 국회의원 후보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번째 발제토론자는 이만열(Emanuel Pastreich) 예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위원회 객원연구원의 동영상 발언을 신호준 청년역사학자가 번역해서 대독을 했다.


 

 

이날 가장 하일라이트는 지정토론자로 나온 중도유적지킴본부 정철 대표가 나와 그동안 중도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앞장선 '중도투쟁'의 인물들을 나열하며, 밀알의 역할을 했던 분들을 호명하고, 현재 중도보존의 역사중에 가장 활발한 중도 인물들을 한명씩 호명했다. 
이어 중도학술문화원 황미경 연구원은 그동안 강원도청과 춘천시를 상대로 벌인 투쟁의 과정을 소상히 밝혔다.
세번째 지정토론 춘천역사문화연구회 오동철 사무국장은 "강단사학자들에 맞서기 위해서는 학술적인 논문 발표 등이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마지막 광복회 장우순 연구위원은 "중도 고인골을 확보.분석하는것이야말로 중도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시작점이 될것이다"라고 밝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국회심포지엄의 마지막 공식행사는 이종하.정미란 두명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중도가수 제노가 특별공연을 하는것으로 성대하게 마쳤다.

 

 

인천에서 찾아온 시민은 "4시간에 걸친 국회 심포지엄의 열기가 뜨거워 놀랐다"며, "오늘 역사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분들의 의지가 하늘을 감동시켜 올해 2023년에는 중도투쟁의 터닝포인트가 만들어진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