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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곡의 길 이태원로 173-7번지를 아시나요

이태원 사고 49제를 지내며 희생자 모두 원한 없기를 기도 하다.

 

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이태원 사고가 난 173-7길은 158명의 사망사고가난 통곡의 골목이다.통곡의 길에  위령제가 한창이다.

삼천배를 올리는 시민들 상시 사시맞이 치성을 올리는 스님, 유권자 총연합 박동위원장의 각필 퍼포먼스 보드래오와 랭보 그리고 뭉크의 절규에서 시대 담론을 읽어내며 슬픔을 이기내는 이시대 모든 이들의 책무이기도 하다.  

위명순 위원장은 158 인의 희생자 모두를 만화가 손길로 그려 손잡고 하나되기를 기원하고 우룡스님 집도로 다양한 곳에서 이태원 사고를 안타까워 하는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158위 고인의 영혼을 달랬다.

이태원로 173-7길은 우리가 잊을수 없는 사고로 안타까운 곳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좁은 골목길에서 158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발생 되었는지는 미스테리가 아닐수 없다. 본 기자가 49제에 취재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도저히 일어 날수 없는 사고가 난것에 대하여 지워지지 않는 미스테리가 아닐수 없다.

 

좁은 골목길은 성인 5명이 서있기도 좁은 곳이거늘 어찌 그 많은 젊음이 희생 되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이 시대의 안전 불감증으로 위험 지역위험 지구의 관리 체계가 무너진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특히 외국인 사상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적은 담벼락에는 눈물없이 읽어 볼수 없는 사연들로 빼곡하다.

지금도 꽃한송이로 헌화하며 영혼을 위로하는 발길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시간이 얼마나 갈지 마음 아프다고 지나는 행인은 말한다.

사고난 현장을 뒤로 하고 이태원 역 1번출구 계단을 내려오다 보면 계단 벽 빼곡하게 고인에게 전하는 사연들이 무심한 바람에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