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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합사우스카이지역주택조합, 과거 신문광고 내용 다시 부각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통합사우스카이지역주택조합(조합장 이대진)이 2022년 6월 7일(화) 문화일보에 게재했던 '신문광고' 내용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김포게이트'가 부각되면서 6.1지방선거 분위기때문에 그당시는 묻혀버린 신문광고 내용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은 신문광고 내용만을 발췌한 전문이다. 


존경하는 윤석열 대통령님께 드리는 글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시려 불철주야 국정에 애쓰시는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김포시에 소재한 2,600여명으로 구성된 통합사우스카이지역주택조합원입니다.
저희는 대통령님의 취임사에서 우리나라를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시겠다는 말씀으로 국민들과 진정으로 소통하시려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지난 7년 동안 개인의 재산권에 대한 권리인 기본권마저 심각하게 박탈당해왔습니다.
前문석배 조합장이 (주)청일건설(사우5A도시개발조합 공동시행사)의 대표이사인 김재일(도시개발조합장)과 공모하여 2015년도부터 납입한 조합원 분담금 1900억 원으로 토지매입 시 조합명의가 아닌 청일건설 명의로 매입하는 배임, 횡령죄를 범하였습니다. 
또한 청일건설은 원주민들에게 저렴하게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고 속여 토지 명의를 빼앗았습니다. 저희의 토지를 모두 시행사 명의로 변경 등기하고 7년에 지난 지금 약 3배가 넘는 6천억에 되사가라고 합니다.
전 조합장과 업무대행사 대표를 형사고소도 해보았지만 이들이 초대형 로펌을 앞세워 수사조차 진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해 수차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를 관리감독 해야 할 김포시와 김포경찰서는 수수방관하고 묵인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당함을 시정하기 위해 지금까지 김포시청, 김포경찰서, 검찰 등에 수차례 저희의 뜻을 밝혔지만 외면당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마지막 방법으로 신문광고를 통해서 대통령님께 저희의 억울한 심정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너무도 원통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하오니 제발 우리의 이 절박한 상황을 들여다보시고 하루 빨리 우리 토지를 반환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님께 호소 드립니다.
저희뿐만이 아니라 청일건설이 김포시 관내에서 6500세대를 모집해 분담금을 받아 진행해 조합원들의 극심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를 김포게이트라고 부르며 우리 사건은 대장동 사건보다 더 큰 초대형 비리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조합장과 업무대행사 청일건설을 압수수색해 철저히 수사하여 불법과 비리를 밝혀주시고 그에 상응하는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