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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인천 강화군 유천호 군수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코로나19로부터 군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견뎌오며, 희망의 순간만을 기다려왔지만, 그 희망의 순간은 쉽사리 손에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군수로서, 대단히 송구스럽고 무거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우리 군과 군민들께서는 ‘지역’과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 큰 열정으로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습니다.

저 또한 힘든 시간들을 겪고 계신 군민께 힘을 드리고자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을 더했습니다.

그 노력들이 더해져 군민의 삶과 문화는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초대형 문화복합시설인 ‘강화군 행복센터’를 건립했고, 도심 곳곳에 ‘주차장’과 ‘도시공원’을 조성했으며, 선원면에 ‘지혜의 숲 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신정체육시설과 국궁장을 통해 군민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됐고, ‘단군콜센터’와 ‘치매안심센터’등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살펴드리기 위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도‧농 균형발전 원칙으로 군정을 운영하면서, 우리 군의 핵심가치인 농‧축‧어업 예산이 2배이상 확대됐고, 교동면에 3만3천평 규모의 화개정원을 조성하는 등 관광분야에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시설을 적극 조성하고 유치했습니다.


군민의 최대 숙원이었던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아울러 서도지역을 오가는 해상교통 운항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하는 혁신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도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린 공직자들과 방역마스크와 소상공인 지원 등의 선제적인 지원책들,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전국 최고수준의 백신접종률을 보여주신 선진군민들이 있었기에 그래도 우리 군은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었고, 대단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올해는 코로나19와의 공존 또는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옵니다.”

이를 잘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이 되고, 지역발전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또한, ‘내일을 위한 준비’는 ‘오늘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 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 오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시대!, 우리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더욱 활기차고 역동적인 2022년 강화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면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높은 백신접종률을 잘 유지하고, 감염병 대응센터 건립과 마스크 지원, 안심콜 서비스 등 방역체계는 더 강화하겠으며, 정부 지원 밖에 있는 사각지대 보호에 집중하겠습니다. 일상회복을 위한 선도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노인인구가 많은 우리 군의 특성을 반영해 노인성질환의 적극적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공공‧민간의료기관 장비 현대화, 치매안심센터 남부분소 건립 등 의료분야 보강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일상방역을 돕고 시설개선을 지원하겠으며, 여기에, 지난해 설립한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는 ‘청년들’과 ‘재기가 필요한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일자리를 전방위로 조력할 것입니다.

 

둘째, 군민 삶의 수준을 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공원과 주차장, 행복센터, 문화‧체육시설 등 민선7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시설들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겠으며, 공공임대주택 공급, 온수리 도시재생 등 아직 진행 중인 사업들은 조속히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군민께 더 좋은 일들과 더 큰 감동이 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어르신들의 큰 힘이 되겠습니다.

홀몸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체계화하고, 경로당에 비대면 헬스케어시스템을 구축하겠으며,
노인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겠습니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설치ㆍ운영하고, 보건용품 지원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 하겠습니다.

장학기금은 올해 80억원까지 조성ㆍ운용하겠으며, 다자녀 가정의 셋째이상 자녀에게 지원하는 대학등록금을 가정 내 모든 자녀에게 지원토록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께는 의지할 안식처가 되겠습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을 통해 사회적약자의 주거생활을 돕겠으며, 위기가정은 적극 발굴하고 지원은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신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발굴ㆍ추진하고, 불합리한 용도지역 정비 등 군민재산권 보호에도 힘쓰겠으며, 공공하수도 등의 생활SOC는 물론 스마트화된 도시 기반시설도 지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지난 해 우리 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적극적으로 시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에도 마을 곳곳 분리배출시설과 재활용 전용봉투를 확대 보급하는 등 그 기조를 잘 유지하겠으며, 길거리 어딜 가도 ‘깨끗한 강화’. 깨끗한 환경 속에서 ‘누구나 살고 싶은 강화’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셋째, ‘미래 먹거리’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강화군 최대 랜드마크로 구축하고 있는 화개정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정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으며, 강화 함상공원과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기반을 적극 조성하고 유치해 지속발전 가능한 선순환의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다소 소외된 북부지역에 폐교를 활용한 천문체험시설과 산이포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남부지역에도 남단 해안길 조성과 길상면 원도심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겠으며, 관광객 수 증가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천오백만 관광객들이 지역 소상공인들, 농‧어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체계로 방향을 전환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군의 핵심가치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농어촌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농‧축‧어업에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농‧축‧어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논의하며 추진하겠습니다.

외포항과 황청포구에 신규 어촌뉴딜사업을 추진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으며, 그동안 중단된 농산물축제를 재개하고 활성화해 그 긍정적 효과를 높이겠습니다. 코로나 시대 ‘안전’과 ‘건강’을 강조한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한 적응과 판로 개척에 많은 힘을 쏟겠으며, 우리 농‧축‧어업인들이 편하게 일하실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과 스마트기술 융‧복합 등 미래 농‧축‧어업으로의 전환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군의 ‘내일’을 위해 더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지역 인구유출 등 인구감소위기에 대한 대응’이 우리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임을 명심하고,

가시적 성과를 볼 수 있는 인구활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좋지 않아 사업이 어려웠던 ‘서도연도교 사업’은 사업방향을 혁신적으로 전환해 내년부터 본격 착수하겠습니다.

군민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광역교통망 확충에는 군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계양~강화간 고속도로 사업 착수에 이어, 영종~강화 교량 건설, 마송~강화 국도 확장 등 다른 광역교통망들도 조속히 확정ㆍ추진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군민들께서 더 편히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해안순환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내부도로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2022년 새해는 호랑이의 해입니다.

올해는, 민족 특유의 강인함과 용맹의 상징인 호랑이처럼 ‘호시마주(虎視馬走)’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호랑이의 눈으로 예리하게 통찰하고,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열과 성을 다해 우리 군을 지금보다 더 풍요롭게 만들겠으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로 군민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군을 믿고 힘을 보태주신 군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군민여러분 모두에게 새해, 새날의 기쁨이 함께하기를 거듭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