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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근로자 겨울철 방한 책임지는 따뜻한 마포

민간 재활용품 수집인 135명에게 방한화, 방한장갑, 핫팩, 경량 손수레 지급
동 노인일자리 참여자 791명에게 스마트폰 장갑, 귀마개, 핫팩 지원

우리투데이 김요셉 기자 |  마포구가 재활용품 수집인 135명과 동 주민센터 노인일자리 참여자 791명에게 방한용품 지급을 끝마쳤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구는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근로하는 시간이 많은 지역 내 민간 재활용품 수집인과 지역 골목길 미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혹한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방한용품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민간 재활용품 수집인에게는 겨울철 빙판길에서도 수레를 끌어야하는 재활용품 수집 근로 특성을 반영해 ▲눈길 방지 방한화 1켤레 ▲방한장갑 2켤레 ▲핫팩 10개씩을 지급했다.

 

아울러 폐지 수집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수집활동을 위해 경량 손수레를 제작‧지원하자는 한 대학생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올해 상반기에 재활용품 수집인 50명에게 지급했던 경량 손수레를 상반기에 지급받지 못한 수집인 13명에게 추가로 배부했다.

 

한편 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방한용품 지급과 코로나19로 인한 대면교육을 대신할 비대면 안전 교육자료도 배부했다.

 

주 3회 하루 3시간씩 지역 내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도시 청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스마트폰 장갑 1켤레 ▲귀마개 1개 ▲핫팩 10개를 배부했다.

 

청결한 마포 가꾸기에 앞장서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한 해를 마친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방한용품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 스티커도 부착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현재 동 노인일자리는 이면도로 및 무단투기 지역을 청결하게 하는 ‘거리환경지킴이’ 및 ‘마을환경지킴이’ 사업에서 791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내년도에도 700명의 동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해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어르신의 경제활동을 돕고 청결한 이면도로 상태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올 한해도 마포구 거리가 깨끗해지는데 일조해주신 수집인과 노인일자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현장 근로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