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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청년 시인 윤동주 만나는 비대면 콘서트 연다

- '시대의 어둠 밝힌 청년정신' 주제 아래 윤동주 사회로 성악가, 가수 출연
- 이달 9일 오후 4시 서대문구청 유튜브 통해 실시간 중계

우리투데이 김요셉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학장 김현철)과 함께 이달 9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연세대 윤동주기념관에서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비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대의 어둠을 밝힌 청년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서대문구청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1부 <소년 동주, 만주 땅에서 역사와 詩를 만나다>에서는 윤 시인의 6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의 사회로 윤동주의 유년 시절 이야기와 함께 성악가 전병곤과 가수 김희진의 노래를 듣는다.

 

2부 <동주, 연희전문학교에서 문학의 꿈 영글다>에서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김현철 연세대 문과대학장이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의 윤동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가수 데이비드오와 래퍼 키디비가 출연해 공연한다.

 

3부 <별이 된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에서는 가수 윤형주가 윤 시인의 일본 유학 시절과 옥사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생애에 대해 들려주고 공연도 펼친다.

 

윤동주는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암울한 조국의 현실과 청년의 고뇌를 시어로 표현했다. 별 헤는 밤, 서시 등의 작품도 연희전문 재학 시절에 나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청년 윤동주의 삶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은 없었는지, 보다 더 나은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마음속에 울림을 주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