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경주시가 오는 4월 6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은 3월 22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참가 종목과 참가비는 하프코스․10km 부문 4만원, 5km 부문 2만5000원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 2000명(참가비 입금순)이며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회 기간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풀코스는 제외하고 하프코스 ․ 10km ․ 5km 세 부문만 운영된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를 자랑하는 벚꽃마라톤대회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2020년 취소, 2021년 비대면 개최, 2022년 잠정 중단의 어려움을 겪어 오다가 지난해 만 4년 만에 대회가 다시 개최되면서 3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19개국 1만969명의 참가자들이 보문호반을 따라 달리며 벚꽃보다 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명실상부한 전국최고의 명품 벚꽃마라톤대회로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경주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혼란이 우려됐지만, 경주시의 발 빠른 대처로 시민들의 출근길·등교길 피해를 최소화했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부터 외동읍, 감포읍, 문무대왕면, 산내면 등에 최대 적설량 4.6㎝의 눈이 쌓였다. 이날 쏟아진 눈으로 인해 △지방도904호선(남사재, 외동~내남, 외동~양남) △국도14호선(외동~효동) △군도11호선(서면 천촌~산내 우라, 신원) △군도15호선(양남 신대) △지방도921호선(산내 대현) △지방도945호선(경감로, 장항~석굴)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KTX진입로, 산업로, 보불로, 석굴로) △산내면 면도101호선(의곡) △리도204호선(감산) 등에 시 장비와 인력이 급파돼 제설 작업에 나섰다. 공무원과 공무직 등 인력 31명과 제설차량 21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18톤, 소금 62톤, 염수 1만 2000리터를 사용해 10일 오전 3시를 기해 모두 마무리했다. 앞서 경주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 및 철저한 정비 점검을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청룡의 힘찬 기상이 온누리에 넘쳐나고 시민 여러분에게도 전달되어 뜻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대구광역시장으로 취임한 후 1년 6개월 동안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건설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250만 대구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대구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대구굴기(大邱崛起)’를 천명하고 시정 모든 분야에서 대개혁(大改革)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TK신공항 건설, 군사시설 이전, 산업 대개편 등 미래 50년 번영의 대구굴기 핵심 틀이 완성되었습니다. 대구경북의 백년대계인 TK신공항 건설은 지난 4월 특별법 제정이 기폭제가 되어 11월 20일 국방부와 ‘군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하였고 대구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위를 확보하여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의 경제구조를 5대 미래신산업인 ABB,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중심으로과감히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新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전략적 뒷받침으로 1년 반만에 28개사 8조 1,4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대구 재건의
존경하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새로운 희망이 늘 함께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구미재창조’를 염원하는 시민과 함께 정말 열심히 달렸습니다.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라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구미의 미래를 열어갈 토대를 마련했고, 「푸드페스티벌」과 「라면축제」는 각각 15만명, 10만명이 다녀가면서 이제 우리 구미도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경험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54년 만에 구미를 동서로 관통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8,914억원의 국‧도비 사업 확보와 5,052억원의 공모사업 선정을 이루어 냄으로써, 올해 본예산 최초로 2조원을 돌파(2022년 1.5조원 대비 5천억원 증액)하며 구미재창조를 열어갈 재정적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41만 구미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금년에 우리 구미시는, 「미래 50년을 위한 혁신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입니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2일 차를 맞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다양한 세대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가 생각하는 인문가치에 대해 나눔과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청년인문교류 세션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에서는 기술과 문화예술의 복합적인 발전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인문과 콘텐츠를 비롯해, 한국적 정신문화와 인문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강연자로 참석한 KAIST 이광형 총장은 인간 고유의 영역이 많이 대체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은 어떤 태도로 새로운 AI를 바라보아야 하는지 ‘21세기의 휴머니즘’에 대해 전했다. 이어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한 줄리아 류(Julia Riew)는 3세대 한국계 미국인으로 성장하고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그녀의 할머니가 들려준 한국 전래동화 ‘심청전’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뮤지컬 ‘Dive’를 만들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였으며, 해당 세션에 같이 참석한 KAIST 문화기술대학원생과 합주하는 미니콘서트도 열렸다. 엄융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연설자로 나선 ‘삶의 지혜와 행복의 비밀’에서는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우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올해 별빛축제는 ‘화성’를 주제로 하며 "화성에서 온 별빛, 영천으로 온 당신"을 슬로건으로 화성 관련 볼거리가 풍성했다. 축제장을 입장하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별빛터널은 푸른 하늘과 하얀 천, 빛나는 별과 어우러져 인생 사진 포토존이 됐고, 화성을 주제로 한 어린이 천문 골든벨, 과학강연, 주제관, 플레이존, 각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특히 개막식에 드론 100대가 ‘어서 와 별 볼래?, 화성, 가을철 별자리, 별빛 영천’ 등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형상을 10분간 연출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별빛어린이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초청가수 BE’O(비오)과 함께 가을밤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빛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별자리 강연과 스타파티는 별을 좋아하는 일반인과 천문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축제 2일차인 10월 8일에는 누워서 별 보기 행사 시간에 맞춘 듯이 오후내 흐렸던 하늘이 기적처럼 열리면서 쏟아질 듯한 별들과 은하수까지 만끽할 수 있는 특★한 가을밤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별빛축제 기간 특별행사로 보현산댐 출렁다리 야간개방행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경주벼루박물관 손원조 관장(전 경주문화원장)이 ‘펜과 만난 전통건물’이란 제목으로 ‘경주문화관 1918(구 역주역)’에서 펜화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3일 오후에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펜화 전시회에는 주로 경주지역의 문화재급 목조건물들인 숭덕, 숭혜, 숭신전 등, 삼전(三殿) 건물을 비롯해 숭무전과 육부전, 표암전 등은 물론 양동의 관가정과 옥산서원 내의 무변루 등 보물급 건물들과 10점의 경주지역 대표 서원건물 등을 펜으로 그린 그림들 5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또한 경주지역 이외의 전통건물들로는 강원도 강릉의 임영관 삼문(국보)과 안동 병산서원의 만대루(보물),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사적),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의 정자 침괘정(경기도 유형문화재) 등이 펜으로 그려져 선보이고 있다. 손 관장은 경주 출신으로 70년대 초부터 신문과 방송에서 35년 동안 기자생활을 한 뒤 주간지 서라벌신문을 복간해 발행인과 편집인을 역임해 오다 지난 2019년엔 경주읍성 인근에다 경주벼루박물관을 신축 개관해 운영해 오고 있다. 통합 제6대 경주문화원장을 지낸 손 관장은 11년 전에 민화에 입문해 제43회 경북도전에서 특선을 했으며 펜화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의 시작을 알리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 마당이 하회마을 서낭당에서 진행됐다. 약 800여 년 전 마을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놀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탈을 씀으로써 사회의 부조리를 마음껏 표현하며 웃을 수 있었고 춤을 춤으로써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할 수 있었다.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되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새로운 모습으로 3년 만에 개막했다.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여드레간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안동만의 콘텐츠를 통해 축제의 신명과 흥을 전할 예정이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로 화룡점정(畵龍點睛) 찍겠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경주의 미래를 위한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주 시장은 4월 정례석회에서 “지난해 경주시는 1조 103억원의 국도비 확보를 비롯해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고, 新형산강프로젝트를 비롯한 사상 최대 정부공모사업 선정,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 SMR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그 어느 때 보다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앞당길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로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을 놓고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한창이다. 미·중·일·러 4강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1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정상회의 개최 도시가 얻게 될 유무형의 사회경제적 유발 효과는 상상 이상일 전망이다. 지금까지 경주를 비롯해 인천, 제주, 부산 등 지자체가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뜨거운 유치전을 펴고 있다. 이처럼 여러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시도 일찌감치 유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영천시 기독교 연합회(회장 우기진)는 9일 영천제일교회에서 2023년도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우기진 영천시 기독교 연합회장 및 연합회 임원, 성도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대축일이다. 이날 행사는 1부로 영천시 기독교 연합회장 우기진 목사의 묵도를 시작으로, 양유종 목사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 신앙을 위하여’, 정희봉 장로의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박정호 목사의 ‘영천시 발전과 성시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모두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 행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주요내빈소개 및 축사, 찬송, 폐회기도 순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2부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석 내빈과 기독교 연합회원 및 성도들이 영천시의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유치를 함께 염원하자는 뜻으로 구호제창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예수 그리스도 부활을 축복하는 부활절에 영천시의 발전과 안녕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해 주신 기독교 연합회장님을 비롯한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부활절 축복의 기운을 받아 대구 군부대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