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천창룡 기자 |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실시한 ‘전 세계 생계비 조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가 지난해 1위였던 홍콩을 2위로 끌어내리고, 주재원 생계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3위는 2020년 최악의 금융 위기 및 코로나19, 베이루트항 폭발 사고 등으로 국가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레바논 베이루트가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42계단 상승한 순위다. 도쿄, 취리히는 지난해 3, 4위에서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해 4, 5위를 기록했다. 상하이는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오른 6위에 올랐고, 싱가포르는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서울은 11위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지켰다. 호주 시드니는 35계단 오른 31위로, 호주에서 생계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멜버른이 40계단 오른 59위로 뒤를 이었다. 뭄바이(78위)는 지난해보다 18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인도에서 생계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미국은 재화·용역 가격이 상승했지만, 지난 1년간 환율 변동으로 대부분 도시가 순위가 하락했다. 뉴욕은 지난해보다 8계단 하락했지만, 14위로 여전히 미국에서 생계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고, 로스앤젤레스(20
우리투데이 박승창 기자 | 충청남도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광선, 이하 진흥원)은 오는 23일(수) 오전 10시, 진흥원 회의실에서 국방국가산업단지의 미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5월에 개최된 제2회 포럼(주제: 지역과학기술혁신체계 개편방향)에 이어, 3번째 개최되는 충남 과학기술혁신포럼(씨앗포럼)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반 참석자가 없는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 되며, 유튜브(CIASTube, 충남과학기술진흥원 검색)를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정춘일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부소장이 ‘전력지원체계 유치 및 활성화 방안: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주제 발표의 내용은 우선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조성 목적과 추진 경위를 소개하고, 국방국가산업단지 성공요소 및 기업 유치시 고려사항 등을 제시한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김광선 진흥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춘선 호서대학교 초빙교수(前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박래호 국방정보통신협회장, 양성광 혁신과 경제연구소장, 이용문 충청남도 미래성장과장,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삼성물산이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원에 공급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61.23대 1, 최고 18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해당 지역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7일에 진행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24가구 모집에 3만6116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16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873.5대 1로 2가구 모집에 3747명이 몰린 전용면적 46㎡A에서 나왔다. 전용 면적별로는 △46㎡A 1873.5대 1(2가구 모집 3747명 접수) △59㎡A 124.9대 1(112가구 모집 1만3989명 접수) △59㎡B 79.62대 1(85가구 모집 6768명 접수) △74㎡A 537.63대 1(8가구 모집 4301명 접수) △74㎡B 471.33대 1(6가구 모집 2828명 접수) △74㎡C 407.55대 1(11가구 모집 4483명 접수)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 담당자는 “강남권 신규 단지로 관심이 높았던 만큼 많은 실수요자의 성원이 있었다”며 “반포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래미안에 산다는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경상북도 올해 5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24억 달러 대비 37%가 증가한 33억 달러(약 3조 7천억원)를 기록하면서 코로나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우리나라 수출이 코로나 악재를 극복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5월 국가 수출은 508억 달러로 전년 동기 349억 달러 대비 +45.6%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경북도는 지난해 9월부터 5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율을 보이면서 올해 4월과 5월에는 37억 달러와 33억 달러를 수출해 각각 36%와 37%의 증가율을 보이며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 2021년 월별 수출현황(억불,%) : (1)34,+24.5→(2)32,+10.2→(3)37,+9.4→(4)37,+36.0→(5)33,+37.0 올해 5월은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라 경북도 주력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8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무선전화기(3.8억 달러, 33.8%), 무선통신기기부품(2.7억 달러, 194.2%), 냉연강판(1.4억 달러, 17.9%), 평판디스플레이(1.37억 달러, 31.8%), 아연도강판(1.3억 달러, 98.1%), 자동차부품(1.1억 달러, 207.6%), 알루미늄조가공품(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케이피에프(대표이사 송무현, 김형노)는 6월 8일 포스코와 풍력 타워용 볼트 수요 공동 개발 및 솔루션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피에프 충주 공장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이사와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 실장을 비롯한 양 사 인사가 참석해 풍력 관련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고, 공동 판촉 활동을 통한 글로벌 풍력 업체 실수요 개발 및 철강 수요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안건에 합의했다. 양 사가 이번 협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글로벌 철강 기업인 포스코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Carbon Neutral)’ 달성을 선언하고 정책적으로 해상 풍력, 이차전지 소재, 수소, LNG와 같은 저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 특히 지난달 포스코그룹과 세계 최대 해상 풍력 발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2026년 이후 상업 운전 개시 예정인 사업비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1.6GW급 인천 해상 풍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것은 앞으로 확대될 국내 풍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케이피에프는 포스코의 해상 풍력 사업 네
우리투데이 박승창 기자 |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가 ‘2021 에듀테크(EduTech) 기술 및 시장 동향과 주요 국가별·기업별 사업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1년 상반기에 진행된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1000여 곳의 교육 분야 스타트업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은 교육을 비롯해 의료, 생활·소비, 콘텐츠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는데, 온라인 교육과 에듀테크 분야는 각각 17대 1,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원사업 전체 평균 경쟁률인 13.5대 1을 훌쩍 뛰어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교육 분야에서 신산업을 발굴하려는 열기와 움직임은 국내에 한정된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다. 특히, 2020년의 코로나 19 팬데믹은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라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교육환경을 불러왔으며 이는 디지털기술로 무장한 에듀테크 기업에게 다양한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됐고, 비대면 수업의 시행으로 우려되는 학력 저하와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각국 정부의 지원 노력이 더해지면서 더욱 주목받는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회사 Holon IQ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 교육 시장은 2
우리투데이 박승창 기자 |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핵심 소재·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금속분말 산업을 육성한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 분말소재 부품개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첨단 분말소재 부품개발 기반구축 사업은 금속분말 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관련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분말 수입 대체효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한다.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70억 원, 지방비 30억 원, 민자 30억 원 등 총 130억 원을 투입하며, 공주대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센터·장비 구축 △분말 소재·부품 핵심기술 개발 △시험·실증·인증 및 신뢰성 평가 등 기술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분말 소재·부품 전문 센터 1개 동과 분말 제조 장비·신뢰성 평가 장비 등 신규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1·2차 연도에는 기존 건물(공주대 천안공과대학 1공학관)을 활용하고 3차 연도 이후에는 주관기관 부지 내 연면적 1300㎡ 규모로 신축되는 기초융합실습관에 입주할 예정이다. 신규 구축 장비는 고압 진공
우리투데이 박성환 기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유치한 경상북도가 한 발 앞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전략을 마련한다. 경북도는 8월 중‘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기본구상 및 국제화‧국제도시화‧국제도시 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종합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와 지역을 초월한 자유로운 이동과 연결로 지방정부의 독자적 영역이 확대되고 세계 각국의 경쟁적 협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제화 주요 인프라이자 글로벌 게이트인 공항이 지역에 들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절호의 기회라 판단하고 있다. 이에 세계인이 쉽게 접근하여 입지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내국인‧외국인 모두 세계 수준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 및 사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이날 도청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민정책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영남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경북도가 구성한‘신공항 연계
우리투데이 유해성 기자 |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2021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약칭 R&D 혁신밸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주관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는 올해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67억(국비 83.5억, 시비 83.5억)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의 기술사업화는 대덕특구의 바이오헬스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기업성과로 연계시키기 위한 관련 기관들의 협력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출연연구원, 대학, 병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 혁신주체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각 사업별 추진방향 설정과 기업발전 로드맵 수립, 기업 공동 활용 실험실 조성(장비포함) 등 협업플랫폼 구축 및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은 KAIST 및 기업과 3개 분야의 과제*를 선정하여 공동 R&D 추진한다. * 항체의약품 생산공정개발, 항체의약품 특성분석, 암질환 검출 진단기기 개발 또한 충남대학교병원 등 4개 병원은 기업을 위한 검체 제공과 임상시험 지원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헬스 신생 창업기업에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이행강제금 2억여원을 체납한 A씨는 개인 여건상 세금을 낼 수 없다며 납세를 수년간 미뤄왔다. 그러나 경기도의 분양권 전수조사에서 지난해 도내 신도시 오피스텔 3채(총 23억원 상당)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 압류됐다. 다른 체납자 B씨도 지방세 2억여원을 내지 않았으나 지난해 인천시 신도시 내 8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이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기도가 도내 세외수입 및 지방세 5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2020~2021년 5월 전국 부동산 거래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505명이 보유한 분양권(입주권) 570건을 확인해 압류했다. 분양권 570건의 가액은 2,700억원으로 해당 체납자들이 납부하지 않은 체납액 27억원의 100배에 달했다. 부동산 소유권과는 달리 공시제도가 없는 분양권(입주권)은 거래가 이뤄져도 인지하기 어려워 그동안 체납처분집행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에 도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거래신고정보를 통해 취득 분양권(입주권)을 조회했다. 현행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계약 체결 시 30일 이내로 실제 거래가격 등을 신고해야 하고, 여기에는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의 거래(분양권이나 입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