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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전통시장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 중마루공원 임시선별진료소 12일 18시까지 재운영 들어가
- 전통시장 상인회와 민‧관 합동으로 종사자 검사 독려
-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검사로 전통시장 산발적 감염 뿌리뽑을 것

우리투데이 김요셉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12일 18시까지 전통시장 밀집 지역인 영등포동 중마루공원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구는 전통시장에 대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감염병 확산의 고리를 끊는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중마루공원은 도보 10분 이내 동남상가, 로타리상가, 삼구시장 등 8개의 전통시장이 모여있는 지역 내 최대의 전통시장 밀집지역으로, 700여 개의 점포에 14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던 지난 10월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했다. 대대적인 검사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확산이 산발적으로 이어지자 구는 검사 기간을 늘려 반복적인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을 뿌리 뽑는다는 계획이다.

 

영등포동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중마루공원(영등포구 영등포로53길 14)에 설치돼 오는 12일 18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일요일을 제외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소독과 의료진을 위한 점심시간은 13시부터 14시까지이다. 전통시장 종사자 뿐만 아니라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점검을 실시하며 선제 검사와 백신 접종 독려 및 시장 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선제적 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종사자를 비롯한 주민분들께서 선제적 검사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응 시스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