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한지는 소재산업으로 그 가치를 더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전통은 전통그대로의 가치를 더하여 한지가 지니던 옛 명성을 회복해야 한다.
전통한지의 옛 명성은 역사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소재로 바라보고 산업으로 발전 시켜야 한다.
전통한지에 과학기술을 더하여 위조할 수 없는 한지를 연세대학교에서 이미 과학화 시켜 놓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외부로 유출되거나 보안을 요하는 보안용지, 각국의 최고 기밀을 요하는 VIP용지, 등으로 발전 시켜나가고 지류문화재의 손실로 인한 복원 용지로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
특히 예술용지의 개발은 새로운 시장에서 수요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종이를 활용하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에게 있어 한지를 본인고유의 예술용지로 공급할 수 있는 과학기술이기에 많은 관심이 필요 한 것이다.
지금은 서예(書藝)라고 말하지만 글은 도를 지키는 것이라 하여 서도(書道)로서 예법을 지켜오고 있었지만 지금은 서도를 예술장르에 편입하여 서예라고 부르고
한, 중, 일 삼국에서 서예의 최고 장인들은 우리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지금도 우리 한지를 찾고 있지만 옛 방식 그대로 한지를 생산하는 장인이 몇 분 안 계셔서 안타까움만 더할 뿐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은 서도의 예법을 지켜오며 도를 지키는 서예장인들의 한지 사랑은 지금도 가능하지만 우리의 사정이 녹녹치 않아 쓸쓸 할 뿐이다.
한지를 양심 것 생산하는 장인이 많아져 전통한지 국제시장을 복원시켜야 한다.
현재 인사동이나 지방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지의 90%이상은 수입된 동남아산. 중국산이 한지로 둔갑 되어 판매 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생산되는 한지 역시 동남아에서 수입된 닥나무 펄프가 한지로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기에 한지의 원료 국산화 및 한지생산의 국산화 문제는 시급한 실정이며 한지정체성에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위해 한지의 원료가 되는 닥나무 대량 재배지도 추진되어야 하며 닥나무 대량 재배지가 만들어지면 한지원료의 국산화와 닥나무 펄프 수입대체 효과로 우리농민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한지 국산화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