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주와 전남이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RE100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해상풍력발전 잠재량과 태양광발전 평균 일사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은 광주‧전남의 손꼽히는 매력 포인트다. ▲ 반도체산업육성 추진위원회 출범식 또 광주 첨단 3지구에 올해부터 당장 착공이 가능한 80여만㎡(25만 평)의 산업용지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부지 확장도 가능하다. 후보지 인근에 장성호와 담양호가 있어 충분한 용수 공급도 가능하다. 이같은 기반 위에 지역 주력산업인 에너지(전력)와 인공지능(AI), 자동차 등과 연계한 특화단지를 시‧도 접경지역에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 첨단 전략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그동안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7월 반도체 특화단지를 민선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으로 정하고, 양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남 구례군 간전면 효곡리 야산에 난 산불이 발생 21시간 만인 26일 오전 10시쯤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전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 따르면 구례군 간전면 효곡리 한 야산에서 25일 오후 12시 46분께 산불이 발생하여 소방인력 및 헬기, 각종 장비 투입 등을 통해 21시간 만에 산불을 진화했다. 산불은 발생과 동시에 강풍과 급경사, 벌채 산물이 쌓여 있어 진화 여건이 좋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25일 오후 5시 3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밤사이 구례군 간전면의 풍속이 초속 1m로 잦아들었으나,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해 헬기의 시계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일몰 후에는 사실상 산불 진화가 어려운 상태였다. 산림 당국은 26일 해가 뜨는 대로 산림청 헬기 등 진화 헬기 15대를 동원했으며, 진화인력 400여 명, 소방장비 7대, 산불 진화 장비 7대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인근지역 진화인력(순천시, 광양시)을 지원받아 26일 오전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임야 약 29㏊가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나 주변 민가 화재 등 시설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림 당국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