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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나유 프로젝트 <구토>, 국민대학교 예술관대극장에서 10월 5일,6일 양일간 펼쳐져

 

 

우리투데이 이미진 기자 |  미나유 프로젝트 <구토>가 2024년 10월 5일 오후 6시부터 10월 6일 오후 5시까지 국민대학교 예술관대극장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개최된다.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교육 및 객원 안무가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미나유는 미나유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 10월 국민대학교 예술관 대극장에서 레퍼토리 <구토>를 다시 선보이는데 이번 공연은 더욱 깊어진 그들의 숙련된 기량과 예술성을 통해 5년 만에 다시 관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나유의 작품 속 춤은 “미니멀리즘적 연출로 메시지가 단도직입적이면서도 일상과 예술의 간격을 줄이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평가와 함께 심리적 갈등을 전문적 몸짓 언어로 풀어내며 주제적인 특징을 포스트 모던하게 접근하여 기교를 통해 미적 공감대를 완성한다는 평가이다. 

 

 

특히 미나유프로젝트의 <구토>는 스스로의 압도적인 실재에서 탈출할 수 없음을 깨닫는 장폴 사르트(Jean-paul Sartre)의 소설 「구토」에서 영감을 받아 실존과 존재의 부조리를 담은 춤 작업이다. 
계속 살아갈 만큼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의 존재론적 위기를 제시하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어둠과 구원에 대한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파헤친다. 

<구토>는 2017, 2019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이 시대 존재를 향한 구원의 화두”와  “인간의 존재를 다채로운 움직임 및 이미지로 형상화해 실존의 부조리를 현대의 감성으로 밀도 있게 구현했다” 등의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감정과 생각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간결함과 생각을 복잡하게 유도하거나 지배할 틈을 주지 않는 명료함이라는 두 단어가 안무의 키워드라는 평을 오늘날까지 받아오고 있다. 

 

 

2018 한국춤비평가상 작품상을 수상한 미나유프로젝트의 <구토>는 2024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0월 5일 오후 6시, 6일 오후 5시 양일간 국민대학교 예술관대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문의는 <010-3475-8868>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