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시의원은 고덕3단계 성토공사 관련 문제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게 위해 2025년 9월 2일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간담회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택시의회 이기형 시의원, 류정화 시의원, 유승영 시의원, 김승겸 시의원과 이병진 국회의원실 김회석 보좌관, 평택시 환경지도과장, 도시계획과장, 도시개발과장, 안전총괄과장, 환경위생과장, 고덕면장 등 15여명이 참석했으며 LH평택사업본부 및 업체 관계자, 이장협의회장, 고덕3단계고성토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25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은 “약 10m 높이의 과도한 성토공사로 마을 경관이 거대한 흙성벽으로 변했다”고 말하며, “사생활 침해와 심리적 위압감은 물론, 장마철 사면 붕괴 및 환경오염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어 주민들은 단계적 성토(테라싱) 등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 체계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LH와 평택시 측은 제기된 문제들을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이기형 의원은 “주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개발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신도시와 기존 마을이 함께 번영하는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LH와 평택시에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한편, “시의회 차원에서도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