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전주시는 최근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2021년도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우리아이오와 ㈜드론프릭이, ‘2021년 1차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사업’에 ㈜바로텍시너지가 각각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아이오와 ㈜드론프릭은 각각 국비 3억 원을, ㈜바로텍시너지는 국비 23억 원을 확보해 군사장비 개발 및 군 납품 등 방위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바로텍시너지의 경우 단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천마용 훈련 교전모의기 개발을 마치게 되면 군 노후부품을 최신 기술로 적용하는 국산화사업을 통해 약 42억 원에 달하는 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방산수출지원부의 수출 마케팅과 시장개척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수출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바이오와 ㈜드론프릭 또한 기술력 향상을 통해 매출을 증대하는 등 전주국방벤처사업체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병구 전주시 수소경제탄소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적용해 국방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그간의 전북국방벤처센터와 기업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아이오와 ㈜드론프릭, ㈜바로텍시너지는 전주시와 전북도에서 출연금을 지원받아 국방사업을 수행하는 전주지역의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이다. 전북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소속으로 2009년 9월 개소한 이래 지금까지 지역 내 63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개발비 지원 △기술자문 △홍보 지원 △기업인증 지원 △산업재산권 획득 지원 등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