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KBS '마리와 별난 아빠들' 일일드라마가 13일 방영 첫날 1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할것으로 보여 화제이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 주인공으로는 하승리와 현우가 나선다. 아역배우 출신인 하승리는 1999년 데뷔작인 SBS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가 연기한 서윤희의 딸로 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 '학교 2017', '내일도 맑음', '지금 우리 학교는', '고려 거란 전쟁' 등에 출연하면서 '열일' 행보를 보여왔다.
현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드라마 '송곳',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브라보 마이 라이프', '99억의 여자', '로스쿨'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올해 tvN STORY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잘생긴 트롯'에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승리와 현우 외에도 박은혜, 황동주, 류진, 공정환이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 특히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박은혜와 황동주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KBS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가족,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월~금/오후 8시 30분~9시까지 황금시간대이며 방송 기간은 2025년 10월 13일~2026년 3월 27일까지 예정으로 총 120부작 예정이다.
제작진으로는 연출 서용수, 극본 김홍주, PD 배수경,김창민이며 음악은 최인희가 맡고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가족의 형태는 그야말로 천차만별로 다양해지고 있다. 비혼모·비혼부, 아이 없이 살아가는 딩크족,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그리고 혈연이 아니어도 서로를 선택해 함께 사는 ‘선택가족’까지로 다양한데 KBS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소동극이자, 가까운 미래에 더 익숙하게 마주하게 될 우리들의 이야기다.
아이를 갖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이 만들어낸 기묘한 인연 속에서, 딸 마리와 얽힌 세 명의 아빠가 부딪치고 화해하며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새로운 답을 함께 찾아갈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