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충주시의회 김낙우 의장, "충주시민의 복지 혜택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등록 2025.07.09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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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우리투데이 창간4주년 기념식을 맞아 충청북도 충주시의회 김낙우 의장을 만나 최근 끝난 제2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내고 하반기 의정을 이끌어가는 방향과 충주시의 현안에 대해 들어보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충주시의회 김낙우 의장은 기초단체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하게됐다. < 편집자 주>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선 본인소개를 간략히 하신다면?
A. 안녕하십니까? 저는 충청북도 충주시의회 김낙우 의장입니다.
우선 우리투데이 4주년 기념식을 8월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400석)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주시민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론의 길이라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불철주야 노력하는 우리투데이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항상 충주시민의 곁에선 ‘민원해결사’로 활약했으며, 9대 충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제8대, 제9대 재선인 저는 행정문화위원장을 거쳐 지금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충주시민들의 안전, 건강, 체육, 산업 등 생활전반에 걸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제2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지난 6월30일부로 마쳤는데, 주요처리안건에 대해 한말씀?
A. 이번 정례회에서는 첫날인 6월 19일에는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제안설명 및 시정에 관한 질문이 시작됐고, 20일에는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조례안 및 기타안건 심사가 있었습니다.
23일~24일에는 2025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가 있었고, 25일~27일에는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심사가 있었고, 마지막 6월 30일에는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으로 정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 결산 승인 및 주민과 생활 밀접형 조례가 다수 처리 되었습니다. 향후에도 시민들과 공존과 공감의 자세로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최근 충주시청에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그점에 대해 한말씀?
A. 충주시의회가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정례회 기간이었는데 그 기간중인 27일에 그런 불상사가 생겨 사실 저도 충주시의회의 인사책임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상황입니다, 원활한 조직운영을 위해 앞으로는 이런 불상사가 없길 바랍니다. 또한 7월 3일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충북 충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는데 충주시의회는 충주시 공직사회의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충주시의회 모든 의원들이 충주시청 공무원들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할것입니다.
그리고 충주시의회 또한 자체적인 기강 해이가 없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Q. 충주시의회 고민서 의원이 지적한 충주지역 예술인 출연료가 10년째 동결되어 충주시 문화예술 생태계가 위기에 빠졌다는 주장과 관련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에 대해서 한말씀 하신다면?
A. 우선 충주지역 예술인들의 문화유산을 위한 노력에 항상 존경을 표하고 있으며 이분들의 자립과 성장은 단순한 생계지원 차원을 넘어 지역 문화의 지속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생각하며, 지역예술인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예술 성장방안의 디딤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충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이런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에 대해 의원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충주시청에서 예산에 반영할수 있도록 충주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노력할것입니다.

 

 

Q.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총 9명으로 새로 구성됐는데 그점에 대해 한말씀?
A. 충주시의회는 예산안과 결산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두고 있는데, 각 상임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을 최종적인 심의 확정을 하는 위원회입니다. 이에 위원들은 공정한 예산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주시청의 세입 결산액은 총 1조 9,151억 9,600만 원으로 일반회계가 1조 6,026억 8,000만 원, 특별회계가 3,125억 1,600만 원입니다. 세출 결산액은 총 1조 5,391억 9,200만 원이며 일반회계가 1조 3,005억 4,200만 원, 특별회계가 2,386억 5,000만 원이 지출되어, 결산상 잉여금이 3,760억 400만 원으로 이월액 2,286억 2,200만 원과 보조금 집행잔액 196억 2,400만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277억 5,800만 원입니다.
우리 충주시의회 의원들은 시민들의 세금이 헛되이 쓰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습니다.

 


Q. 충주시의장으로 충북 충주시가 처한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충주시의장으로서 최우선 목표는 충주시민의 복지 혜택이 확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에 충주시 모자보건센터를 건립하여, 분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산후조리원, 불임클리닉을 만들어 시민들의 임신, 출산, 육아까지 전체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에 의회와 집행부는 손을 잡고, 출산 및 육아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노인인구가 4명 중 1명인 초고령사회 충주시의 현실에 맞춰,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올해 초 충주시는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로 분리해 노인통합돌봄팀을 신설했습니다.
의회는 기초연금 1천428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225억 원 등 관련 예산안을 모두 통과시켰으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의 집행 현황과 예산 집행을 면밀하게 살필 예정입니다.
충주시는 충북교육청과 손잡고 충북 최초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돌봄, 건강, 복지를 통합한 삼원초등학교 복합시설을 조성할 것입니다. 2029년부터 운영예정인 이 시설에는 수영장과 함께, 노인건강복지관, 늘봄교실 등이 설치돼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중심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 충주시에서 총사업비 550억 원을 투입한 계명산 공립수목원과 목조전망대 조성사업을 통해 대규모 자연광광 명소를 만드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충주시의회는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수목원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충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8천 3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올해 말 중부내륙고속화 도로가 개통되는 만큼,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라는 정체성도 강화할 것입니다.

 


 

Q. 판교에서 충주를 거쳐 문경선이 이어지게 됐는데 그중에 수안보역이 만들어졌다 그점에 대해 한말씀?
A. 수도권에서 충북 북부를 거쳐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북내륙선 철도가 개통되었습니다. 중부내륙선 전면 개통으로 내륙지역 생활 인구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수안보온천과 월악산 국립공원, 조령산 휴양림, 문경새재 등 관광지와 충주에 있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 2023년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로 선정될 만큼 겨울철 온천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그러한 중요한 관광자원이 그동안 수도권주민들이 접근하기 힘들었는데 중북내륙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졌습니다.
충주시의회에서는 이러한 수안보 온천을 통해 지역경제가 다시 한번 좋아질수 있도록 충주시청의 예산 편성시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Q. 충북대 교통대 통합이 충주지역 사회에서 우려가 큰데 그점에 대해 충주시의장으로 한말씀 하신다면?
A. 두 대학의 통합은 캠퍼스 균형발전과 지역주력산업 특성화 대학 양성이라는 목표와 달리 매우 불균형적이고 거대 캠퍼스 중심의 자본주의적 논리라는 반대의견과 두 대학 구성원이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결정한 통합의사는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지금현재 공론화의 과정이 있는 만큼 지역 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성큼 다가오기를 기대합니다.
충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충북대 교통대 통합이 충주지역 사회에 이익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충주를 대표할 기업의 부재가 심각한데 기업유치에 대한 충주시 의회 의장으로 한말씀 하신다면?
A. 기업유치가 젊은 인구 유입과 도시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하며 지역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확대에 우리 의회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이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도록 집행부와 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충주시는 충청북도의 북부 가운데에 있는 시로 청주에 이은 충청북도 제2의 도시이며 충청도의 "충"이 바로 충주시에서 따왔을 정도입니다. 동쪽으로는 충청북도 제천시, 남쪽으로는 충청북도 괴산군, 경상북도 문경시가 위치하고 있으며 서로는 충청북도 음성군, 북쪽으로는 경기도 여주시와 강원도 원주시(귀래면과 부론면)에 접해있습니다.
충청도 전체 기초자치단체 중 면적으로는 1위이며, 음성군과 진천군을 합친 것보다도 넓으며, 영남지방과 수도권에 모두 경계를 접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이런 지리적 요건에도 불구하고 기업유치가 힘든것은 결국 '의지'의 문제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충주시청을 독려할것이며, 충주시의원들 모두 기업유치에 발벗고 나설수 있도록 뜻을 모을겁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말씀 하신다면?
A. 충주시의회의 최종목표는 충주시민의 행복입니다. 충주시의회 19명의 의원은 충주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충주시의회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형평성있게 수렴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생현장에서 발로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 만큼 우리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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