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등학교, 제38회 총동문체육대회 성황리에 마쳐

  • 등록 2024.10.20 2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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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충북고등학교(교장 홍순두)가 제38회 총동문체육대회를 10월 20일 청주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10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모교발전기금을 럭비부 후원금으로 전달했고, 본격적인 체육대회는 10시 30분부터 축구, 승부차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대형 윷놀이, 각종 이벤트 경기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폐회식에는 가수 노소영씨의 축하공연 등이 벌어졌다.

 

이날 윤기석(7회)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존경하는 충북고등학교 동문 여러분! 가을 하늘이 너무나도 멋진 오늘 같은 날! 개교 52주년을 맞이하여 모교 신축공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어느덧 동문 23,000여명의 시대가 열린 가운데 비록 모교는 아니지만, 이 곳 청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38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모교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애정어린 관심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동문 선·후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참석하시어 축하해주시는 홍순두 교장선생님과 모든 내외 귀빈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며, "오늘은 그 동안 각지에 흩어져있던 수많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날이자 바로 여러분의 날입니다. 모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 동문 선후배들과 함께하면서 학창시절의 추억도 나누고, 체육활동으로 하나되어 그 시절로의 시간여행도 떠나보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시는 자리가 되어, 내일을 향해 더 나아갈 수 있는 재충전의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총동문회는 ‘명품 충북고! 으뜸 충북고! 막강 충북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동문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앞서 나아가 계신 선배님들의 보여주셨던 삶의 정신처럼 충북을 넘어서 명실상부 전국적으로도 힘이 있고 자랑스런 충북고등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두발로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모교와 총동문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동문회원님들의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행사에 부족함이 있더라도 동문 여러분들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동문애와 젊은 패기로 고군분투하며 총동문체육대회를 준비해 준 주관기수 28회 후배 여러분들과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을 해주신 총동문회 임원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충북고등학교 홍순두(6회) 교장은 축사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제38회 충북고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총동문회 윤기석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체육대회 주관기수 28회 김종민 동창회장님을 비롯한 추진위원단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모교에서 개최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그 추진에 있어 다른 주관기수보다 더 많은 노고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1973년 개교한 교정은 이제 새롭게 태어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그린스마트 사업으로 모교 본관을 새로 신축하고자 첫 삽을 떴습니다. 2년 후인 2026년에는 멋진 본관과 함께 새로운 교정이 조성되어 미래 100년을 향한 학교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충북고등학교는 그동안 22,116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어 사회 각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로 역할하며 모교의 명예를 빛내 주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는 선배님들의 존재 자체가 큰 자부심이며, 여러 분야에서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심어주는 교육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학금과 후원금으로 모교 발전을 지원해주시는 청운장학재단을 비롯한 많은 동문 선후배님들께서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모교는 현재 829명의 학생과 95명의 교직원이 '정의롭고 성실하며 강인한 충북고인'을 인간상으로 실력 다짐 명품교육에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으로 창의적 역량을 키우도록 노력하고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학생들의 꿈이 펼쳐지는 학교,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선망하는 학교가 되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건물과 함께 충북고가 명문학교로 비상하는 시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총동문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은 우리 충북고등학교 교육 가족들에게 아울러, 동문 여러분께서는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모쪼록 오늘 하루 좋은 기운과 함께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모든 스트레스를 날리시고 개인에게는 건강한 생활의 활력소로, 학교에는 모교 사랑의 큰 주춧돌이 되는 총동문 잔치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충북고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에 참석하기위해 충주에서 온 졸업생 A씨는 "올해 총동문체육대회는 어느해보다 뜻깊은 날이었고, 원근각지의 동문 선배와 후배들을 보니 자긍심이 생긴다"며, "앞으로 충북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하나로 뭉쳐 충북지역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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