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가 5월 중순 개봉을 앞두고 전국 대학생 서포터즈의 조직적 관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영돈 PD와 전한길 강사가 30여 년간 KBS·SBS·채널A 등에서 탐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제작한 본 작품은 6.3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의혹의 전모를 규명한다.
서울대·연세대·경북대·부산대·충남대 소속 YEFF(Youth Election Fraud Fighters) 서포터즈는 캠퍼스 앞 극장 다섯 곳에 단체 관람을 신청했다. 서포터즈 대표 이서진(서울대)과 조용균(경북대) 학생은 “투표권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
단체 관람 신청과 함께 각 대학에서는 포스터 부착·SNS 홍보·토론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 학생들은 “부정선거 근절 메시지를 전 국민으로 확산하는 출발점”이라며 “대학생이 먼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영돈 PD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제작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전한길 강사는 “대학생과 직접 소통하며 대한민국 정상화 의지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상영 후 간담회에서는 부정선거 의혹 사실관계와 여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개봉 전 개봉관 확보를 목표로 상영관 확대를 추진 중이다.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주요 지역에 이어 지방 중소도시 상영을 조율하고 있다. “전 국민이 영화를 보고 이후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게 이영돈 PD의 설명이다.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5월 전국 극장에서 상영된다. 조기 예매 관객에게는 특별 굿즈가 증정되며, 단체 예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