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민의힘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2025년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김은복 아산시의원 사기 혐의 유죄 판결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역 아산시의원이 '사기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저희 국민의힘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김은복 아산시의원의 사기 혐의 유죄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이 분명한 입장을 밝힙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5단독 재판부는 김은복 의원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였습니다. 재판부는 김 의원이 어린이집 인수를 명목으로 동업자를 속이고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 한 사실이 명백하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도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한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공직자는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김은복 의원은 사법부로부터 사기죄라는 중대한 범죄 혐의에 대한 유죄판결을 받음으로써 시민의 신뢰를 저버렸습니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가 형사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그 직을 상실한다는 현행 법률에 따라 김 의원의 의원직 유지 여부 또한 엄중한 사안입니다.
이에 저희 국민의힘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김은복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여 아산시민 앞에 책임을 지고 사과하십시오.
둘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셋째, 강훈식국회의원, 복기왕국회의원은 이번 김은복 의원 사건과 앞서 발생한 홍성표 의장 사건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향후 소속 의원들의 윤리성과 공직자로서의 자질 강화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즉각 수립하십시오.
저희 국민의힘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깨끗하고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5월 1일
국민의힘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