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토봉연구회 박종성 회장,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꿀을 양평군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 등록 2026.03.24 0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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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조항욱 기자 |  경기도 양평군에 사는 양평군토봉연구회 박종성 회장은 3월 15일 본지 인터뷰를 통해 "양평군에서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꿀을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회장에 따르면 "양평군에서 생산된 이런 전국 최고 품질의 토종꿀을 홍보하기 위하여 양평군청에서는 탄소동위원소비 값을 구할 수 있는 고가의 기계를 농업. 기술센터에 비치 운영하며 공무원이 검사를 실시하여 소비자에게 진짜꿀이라는 믿음을 주고 있다.

 

이어 "토종꿀은 마이너스 23이면 꽃꿀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우리 양평군에서는 마이너스 25로 전국 최고의 품질이다"라며, "현재 양평군에서는 양봉과 토종(토봉)의 규모를 보면 8 : 2로 양봉에 비해 토종(토봉)이 비중이 작지만, 양평군이 전국 최고 품질의 토종꿀을 육성. 발전시킨다면, 양평의 최고의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양봉이라는 서양의 것이 아닌 우리의 토종(토봉)을 지키기 위해 양평군토봉연구회는 앞으로도 더욱 박차를 가해 현재 8 : 2의 양봉이 우세인 상황을 조만간 5 : 5, 더 나아가 우리 토종(토봉)이 양봉시장을 따돌릴 수 있도록 노력해나 갈 것이다"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통계가 잡힌 2012년까지 전국적으로 토종벌 75%가 폐사해 토종벌 농가 상당수가 폐업하거나 고사 직전에 몰렸다. 소위 ‘토종벌 에이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이라는 바이러스성 질병 때문인데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죽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대책 없이 무너지는 국내 토종벌산업에 단비와도 같은 연구결과가 농촌진흥청에 의해 나온 것은 지난 2019년께부터이다. 그 당시 농진청의 최용수 연구사의 노력으로 토종벌 관리기술 개선을 위한 개량벌통과 낭충봉아부패병 억제를 위한 면역증강제가 개발된 것이다.

 

 

이러한 토종벌 복원의 구세주 같은 역할을 통해 지난 2012년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전군이 폐사한 전남 강진의 한 토종벌 사육농가는 농진청의 신기술시범사업으로 개량벌통과 면역증강제를 이용해 봉군을 관리한 결과, 최초 11 군이었던 봉군이 8배 증가한 86군으로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 농가는 증식한 봉군 판매로 5천만~6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토종벌 개량벌통과 면역증강제 농가 보급 확대로 얻어지는 경제적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항바이러스 면역증강제 사용에 따른 농가의 질병관리 노력이 줄어 연간 120억 원이 절감되고, 안정적으로 토종벌 봉군이 회복돼 약 10만 군 회복될 경우 그 가치는 638억 원이나 된다. 또한 농진청의 신기술시범사업과 지자체 보급사업 등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기술을 보급할 경우 토종벌 산업이 조기에 안정돼 벌꿀 생산이 500억 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의 최용수 연구사의 노력과 양평군토봉연구회 박종성 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토종(토봉) 산업에 종사하는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수출된다면, 그것은 환경을 지키고 인류의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친환경 사업이라고 보인다.

 

 

조항욱 기자 xtls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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