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대한민국 국회(의장 우원식)은 2025 국회 입법박람회를 9월 23~24일 국회 중앙잔디광장 등에서 열었는데 대한민국국회가 주최한 첫 국민참여형 입법 박람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입법박람회 슬로건은 ‘국민 참여로 열린 길, 입법으로 여는 미래’이며, 주제는 기후위기 극복·지방소멸 대응·민생경제 활성화였다.
국회·정부·지자체·시민단체 등이 모여 우수 입법·정책을 공유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국회 중앙잔디광장 홍보부스를 비롯해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정책 토론회·강연, 체험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이 운영됐다.
‘국민입법제안소’에서 시민이 입법 아이디어를 작성해 소관 상임위·국회의원실로 전달했는데 국회 사무처에서는 10월 17일자로 정책 제안자들에게 통보를 보내왔다.
특히 이번 제안 안건중에는 지난 여름철에 에어컨 실외기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화재가 발생한것에 대해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 대해서는 실외기 점검을 의무화함으로해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그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까지를 제안한 것이 정식 입법으로 채택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다"라며, "이번 입법박람회를 통해 제안된 내용들이 많이 입법할수 있도록 살펴볼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입법박람회에 참가한 A시민은 소감을 통해 "국회의원들은 정쟁에만 매물되어 있어서 본연의 입법활동에 대해 등한시하는 것 같다"라며, "이번 입법박람회를 통해 얼마나 많은 제안들이 실질적으로 입법이 되는지 살펴볼것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