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4월 29일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정계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선후보에게 보낸 편지가 주목받고 있다.
과연 홍준표 전 대선후보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또한 관심의 대상이다.
홍준표 전 대선후보는 이번 '조기대선'을 위해 대구시장을 사퇴하는 등 총력을 펼쳤지만, 결국 국민의힘 2차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짓는 5월 3일까지의 3차 경선의 관전포인트는 결국 2차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표심을 과연 누가 얼마나 가져갈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의 홍준표 전 대선후보에게 보낸 편지는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2차 경선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극명한 대립을 이루는 두가지 세력으로 '표심'이 갈라졌고, 당원과 일반 국민들의 투표 결과도 결국 '전략적 선택'을 했다는 분석이다.
김문수.홍준표 후보중에 1명, 한동훈.안철수 후보중에 1명, 그래서 결국 2강이 결정이 됐고, 이제 결국 홍준표 후보를 향했던 표심과 안철수 후보를 향했던 표심이 어디로 얼마만큼 모일지가
이번 3차경선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4월 29일 2차 경선 발표가 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번 국민의힘 3차경선은 4월 30일 양강 후보의 토론 이후 5월 1일~2일 투표를 거쳐 5월 3일 최종후보가 선출된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홍준표 전 대선후보에게 보낸 편지가 어떤 작용을 할지가 4월 30일 양강 토론을 앞두고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