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버스터미널, "어서 타시겨"

2024.03.04 14:49:04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인천광역시 강화군 버스터미널에서 교동으로 가는 18번 버스를 타려고 카드를 대려는데 앞에 타는 분이 찍으니  "어서 오시겨"라고 한다.

 

본지 기자가 댔더니 "환승입니다"라고 나온다.

 

기사에게 물어보니 '강화군청'에서 군민들에게 지급한 카드인 경우에 그렇게 나온다고 전했다.

 

버스안에 타던 아주머니 한분이 "어서 타시겨"라면서 웃음보를 터트리니, 여기저기서 키득키득한다.

어떤 분은 왜 내 카드는 "어서오시겨"가 안나오냐고 얘기도 하고 버스안이 온통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어서오시겨'나 '어서타시겨'는 강화도 사투리이다.

이동현 기자 dhzzang99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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