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가 2026년 6월 22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올해 95세인 고령의 이만희 총회장이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될것으로 보여지는데 신천지예수교회측에서는 이만희 총회장이 그동안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해 왔으며, 수사기관의 모든 요청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왔다며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측은 향후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충실히 소명할 예정이며, 법원이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따라 공정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2021년 제20대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과 2024년 제22대 총선 경선 등을 앞두고 교인들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강요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는데 교인들을 집단으로 입당시켜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국민의힘의 정당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있다고 한다.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의 지시에 따라 ‘필라테스’라는 작전명의 계획을 짜고 조직적으로 신도 수만 명을 국민의힘에 입당시킨 뒤 당비를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본은 신천지 지도부가 2021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총회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했다는 관련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다만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95세의 고령인 점을 고려할 때,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어떻게 판단할지가 변수로 꼽힌다.
법조계에서는 “고령 자체가 구속을 막는 사유는 아니지만, 건강 상태와 도주 우려, 증거인멸 가능성 등이 고려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6월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이날 사기·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 측이 청구한 보석을 인용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는 지난해 5월 구속된 뒤 약 1년 1개월 만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앞서 허경영 대표 측은 "피고인은 내년이면 80세가 되고, 오늘로 1년 19일째 구속 상태에 있다"며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피고인이 억울해하는 준강제추행 부분에 대해 충분히 변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했었다.
허 대표는 법정에서 혐의를 전부 부인하며 피해자들이 경찰과 짜고 사건을 조작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 측 주장은 100% 소설이고, 정치에 여러 차례 출마한 사람이 정치자금법을 어기겠느냐"며 "헌법재판소까지 가서라도 나중에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