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 (일)

  • 맑음동두천 27.8℃
  • 맑음강릉 29.2℃
  • 맑음서울 28.4℃
  • 맑음대전 29.7℃
  • 맑음대구 33.3℃
  • 맑음울산 28.5℃
  • 맑음광주 31.0℃
  • 맑음부산 26.2℃
  • 맑음고창 25.8℃
  • 맑음제주 25.5℃
  • 맑음강화 22.8℃
  • 맑음보은 28.7℃
  • 맑음금산 29.2℃
  • 맑음강진군 29.5℃
  • 맑음경주시 31.6℃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사회

[기자수첩] 무장애 레고랜드, 그러나 우리 유적 앞에는 거대한 장벽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레고랜드는 ‘열린관광지’로 선정되고, 장애인·이동약자를 위한 무장애 보행로, 정서적 쉼터, AI 스마트 가이드 ‘MC 올리’ 등을 홍보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열린여행주간 나눔여행 코스에도 레고랜드가 포함되었다.

 

약자를 배려하는 일은 당연히 환영할 일이지만 그러나 묻고 싶다.
사람의 장애는 없애겠다면서, 왜 대한민국 최대 청동기 유적 앞에는 안내판 하나 없는 거대한 장벽을 세워두고 있을까?
레고랜드는 유적 보존 조건부 승인 위에 세워진 테마파크인데 입구 어디에도 중도유적 안내판도, 어린이와 관광객에게 이 땅의 역사를 알려주는 기본 설명도 없다.
관광진흥유공 국무총리상까지 받은 기업이라면, 이제 최소한의 책임을 해야 한다.

 

2026년 어린이날은 달라야 한다.
레고랜드 입구에 중도유적 안내판을 설치하라!!.
중도유적 안내 팸플릿을 배포하라!!
아이들에게 이곳이 대한민국 최대 청동기 유적 위에 세워진 장소임을 알려주라!!.
무엇보다 춘천이 사적지 관리주체가 되어 진행되는 사적지 지정이 하루빨리 이루어질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바란다.
유적보존의 조건부 승인 레고랜드가 앞장서서 해줘야될 일이다. 전쟁중에도 유적은 보호해야한다는 국제법이 있음에도, 대한민국 최대의 청동기유적지를 덮고 들어선 레고랜드.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받을 수 없는 일이지만, 레고랜드 밑에 묻혀있는 유적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일에 앞장서야한다. 레고랜드 아래 유적은 문화재구역으로 레고랜드 코리아가 앞장서서 만들수 있도록 나서야한다. 문화선진국 기업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줄 일이다.

 

무장애 관광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가로막는 장벽부터 걷어내는 것, 그것이 진짜 열린 관광이다.

 

2026 어린이날,
중도유적 안내판부터 세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