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백의관음 부처님의 목단향, 기산스님. 분명, 부처님의 미소는, 육백년의 조선의 아침이다.
-백년전TV, 1891년 조선의 서울거리 <새비지선도 어가 글과 그림>
체류인 브라즈가 본 1901년 서울, 독일의 노르베르트 베베신부. 100년전 조선을 촬영하다. 서울문묘, 전사청, 수복청. 제기고향관청. 자료를 하나, 하나, 살펴보며 40여년의, 나의 여정을 정리하였다. 진짜 이름을 찾습니다. 환수수산. 관월당, 알본 가마쿠라사찰 고덕원서 환수한 설계도는 극명하게 <국사당>과 일치한다. 분명, 부처님의 미소는 우리에게 조선의 아침, 조선의 보물을 일깨우는 것은 아닌지 묻는다.
조선의 궁궐속에 불교이야기, 경복궁<함원전>에 이르러, 면면히 살아숨쉬는, 문명, 문화의 맥을 숨쉬게 한다.
겸재의 인왕 제색도를 읽다보면 불현 듯,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만나게 된다. 국민 모두가 몽유도원도의 꿈을 꾸듯, 부암동에 자리잡은 기념관은 <주차장>으로 자리메김 될뻔했다. 자하문밖, 세검정 정원을 품고, 몽유도원도, 안평의 꿈은 아직도 성성하다.
그곳에 주차장으로 계획을 세웠던 종로구청을 빠르게 바꾼 사건이, 조그마한 초석이었다.
안평대군의 숨소리가 살아있는 초석이였기에, 언론에 보도자료를 보내 여론에 호소하게 된다. 십여년전의 일이었지만, 지금도 인왕제색도, 몽유도원도, 몽유도원도길을 음미하다 보면, 큰 울림같은 마주침을 갖게 된다. 큰울림같은, 부처님의 미소, 그것은 선바위 국사당자락을 품고, 온유하게, 미소짓고계신, 인왕산 인왕사 관음전, 백의관음 부처님이다. 스님의 기도다.
<바라밀경>의 인왕사 관음전은 대한민국의 문명 문화적 사유의 텃밭이다.
서쪽의 하늘 가을이요, 호랑이요, 아미타 부처님의 정토사상이 하나로 꽃핀 정수다. 인왕산 인왕사 선바위의 신화는 조선 민중의 기둥이었으며 조선왕조의 버팀목처럼 굳건한 밑돌이었다.
불국사의 신라 천년예술을 지키고 있는 그 <금강의 인왕>이 체화되어 조선의 아침을 열고 있다.
나옹선사, 무학대사의 천일 기도 터는 성성하다. 승유억불 식민지, 전쟁, 근.현대화의 파고를 굳건히 지켜낸 <기도>의 범종 소리는 무엇일까 분명 부처님의 미소는 육백년의 조선의 아침이다.
인왕산, 인왕사, 관음전, 백의관음 부처님은 조성시기, 불사, 그 모든 면에서 특별함이 내재되어 있다.
목면신사, 백악신사, 성균관문묘, 그리고 인왕산 인왕사의 <비보가람>의 큰 그림을 읽고서야, 수도서울의 문명, 문화, 산, 물, 사람의 길을 온전히 읽게 된다. 동, 서, 남, 북, 한강 뚝섬의 <수륙제>에 이르기까지 총괄적인 민중의 사유세계를 읽는 해지도다.
고려의 하늘 <백악, 백악신사>, <소격소>
조선의 아침 <인왕산, 인왕사 비보가람>
용의 눈물 <성균관 문묘, 종묘, 사직단>
봉황의 꿈 <국사당, 장충단>
은하수의 전설 <수륙제, 뚝섬법당>
민중의 해지도는 문명, 문화, 산, 물, 사람의 길을 읽게 하는 나침반이다.
청와대 국민품으로의, 일련의 사건은 산길, 물길, 사람의 길이 분명 문화의 길이, 연결된다.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 프로그램은 이제 북한산성과 함께 동행한다. 유네스코 지정의 핵심은 <탁월함>과 영속성철학이다 살아 숨 쉬고 있는, 민중의 숨결을 요구한다.
인왕산 인왕사 관음전 백의관음 부처님의 미소는 목단향과 함께 우리를 맞이한다.
대한불교 인왕종 기산스님이다. 관음점 부처님 공양을 올리듯 스님께선 꽃향을 부처님께 올리신다. 그윽한 미소를 머금으며- 육백년의 조선의 아침이다.
북 <승가사>, 서 <진관사>, 동 <불암사>, 남 <삼막사> 그리고, 비보사찰 <인왕산 인왕사> 수도서울의 진정한 배꼽이지! 흥인지문, 숭례문, 숙정문, 돈의문, 그리고 <보신각>처럼 인.의.예.지. <신>의 화신이라고 이해하면 되지! 태조께서 목멱신사, 백악신사를 정론하고 무학대사와 함께 금강인왕바라밀경을 주조로 삼아 호국사상 텃밭을 일구고, 궁과 종묘를 세워 동량으로 성균관문묘를 일깨운 것이지! 유, 불, 선의 조화 세계요!
뜨락의 목단향과 같아! 하물며, 전사청, 수복방을 세워 나라의 제사를 지켜왔거늘 목멱신사의 국사당을, 이렇게 방치하고 관음전 백의관음 부처님을 이렇게 방치할 것인가! 대한민국 불교, 조선의 아침을 일깨운 기산스님의 말씀은 <성역화>에 큰 말씀을 담고 있다.
1925년 완공된 조선신궁, 아마테라스, 오카미메이지 천황을 모신 13만 평의 훼절, 그것을 위해 목멱신사, 국사당은 선바위 용골에 방치된다. 함께 관음전 백의관음 부처님도 조선의 전사청은 목멱신사 초제를 위하여, 관음전 다래를 주관하였고, 그 부처님이, 지금의, 백의관음 부처님이다.
분명, 부처님의 미소는, 육백년의 조선아침이다. 지금, 나옹, 무학대사님의 천일기도요!
부서지고, 무너지며, 사라져갈, 목숨 앞에서도 주장자를 세워, 목단향으로, 삼매경에 숨결을 담은 스님의 기도다.
백의관음 부처님은 관음전의 가피를 말씀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