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민의힘 김포시 갑‧ 을 당원협의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할 당내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공정성' 논란이 되고 있다.
김포시 갑‧ 을 당원협의회는 3월 9일 대통령선거가 끝난지 얼마 안되는 지난 19일 정견발표와 투표를 통해 4명의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오는 26일 당원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포시 갑‧ 을 당원협의회는 지난 1월 28일에 정견발표와 투표에 이어 2월 4일 토론회 개최를 예정했다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로 일정을 연기했는데, 또다시 조급하게 4명의 예비후보를 선정해 26일 당원 토론회를 개최하는것은 비상식적인 처사이다.
현재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보면 국민의힘 곽종규(郭宗圭) (전)김포저널 발행인, 유영록(劉永錄) (전)민선 5,6기 김포시장, 박태기(朴泰起) (전)경기도 감사총괄팀장, 신송철(申松澈) (전)대통령 정책특보, 이주성(李周盛) (전)국민안전처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 김경한(金慶漢) (전)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기획팀장이 등록된 상태이다.
여기에 김병수 김포을 당협 수석부의장과 김동식 전 김포시장(민선 4기)은 24일 현재까지 예비후보자로 등록도 안한 상태에서 당원 토론회에 참석시키는것은 분명한 선거법 위반행위로 볼수밖에 없다.
한편 김경한 (전)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기획팀장은 24일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