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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 2022년 뉴스 제휴 언론사 엉망진창 선정

인터넷신문 미등록 매체도 심사 통과해줘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네이버가 발표한 2022년 하반기 뉴스 제휴 언론사 현황을 3월 23일 살펴보면 과연 어떤 심사과정을 거쳤는지 종잡을수가 없다.


가장 심각한 것은 '인터넷신문'도 등록되어 있지 않은 매체가 버젓이 '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그중에 대표적으로는 경남도청에 등록된 '김해뉴스'이다.
심지어 김해뉴스는 본지가 오전부터 매시간 1회씩 전화를 해봤지만 '불통'상태이다.
그리고 김해시청 담당자에게 알아본 결과 최종적으로 '인터넷신문' 미등록으로 확인이 됐다.

 

또한 '김해뉴스'는 홈페이지(인터넷신문 미등록매체는 홈페이지로 불린다)를 보면 부동산 중개법인을 모체로 성장한 Good 개발그룹이란 회사가 (주)Good개발, (주)Good건설, (주)Good프라임, (주)Good프라임 City, (주)Good프라임 Vill, Good프라임 미얀마법인, Good부동산중개법인(주)라는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김해뉴스주식회사를 2021년에 인수한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Good 개발그룹 박동진 그룹회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 김해시장으로 출마했다가 떨어진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김해뉴스라는 언론사를 사업과 정치출마의 도구로 이용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셈이다.

 

한편, 네이버는 '인터넷신문' 미등록 매체를 '심사'에서 통과시켜준 사실만으로도 우리사회가 지향하는 '공정'에도 위배되어 앞으로 '언론사 심사'에서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