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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한ㆍ아세안 패션위크, 일반인 패션모델 선보여 화제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주최하고 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이 주관한 '한ㆍ아세안 패션위크'가 20일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부산시 이성권 부시장의 기념사, 이승우 기재위 부위원장 축사, Trang le 아세안패션디자이너위원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특히 이날 하일라이트는 '일반인'이 패션모델로 런웨이를 하는 장면이었다.

 

 

이번 패션위크는 부산경제진흥원에서 부산디자인진흥원으로 운영주체가 바뀌고, '일반인'이 패션모델로 참석했기에 지인들이 저마다 꽃다발을 들고와서 축하해주며, 긴장한 '일반인 패션모델'을 격려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특히 20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펄바이애니(pearl by ANY)'의 이은성 대표가 패션모델로 참가한 '일반인'들의 의상 하나하나를 체크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일반인 패션모델'들은 리허설 과정에서는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으나, 런웨이가 시작되고 나서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심지어 어떤 남자모델은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은채 기성모델과는 달리 당당한 모습까지 연출해 박수를 받았다.

 

 

 

일반인 패션모델로 참가한 A모씨에 따르면 "주변에 제가 참가했다는 사실마저 알려질까봐 많이 걱정을 했다"며, "그런데 런웨이를 마치고나서는 이번 참가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살면서 과연 몇명이나 이런 렌웨이 경험을 해볼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니 가슴이 벅차고, 지도해주신 관계자분들과 특히 이은성 대표님이 계셔서 많이 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