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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시, 옥실정보화마을에서 "일손돕기 행사" 추진

-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 등 ‘감자 캐기 일손돕기 활동’ 130명 참여 -
- 다문화·한부모가정과 함께 지역 농가 일손돕기로 지역 상생 실천 -
- 수확한 농작물 직접 구매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 ‘일석이조’ -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 옥곡면 옥실정보화마을에서 지역 봉사단체들과 "감자캐기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100가족에게 전달

 

지난 11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돕기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옥실정보화마을과 포스코 프렌즈 봉사단(단장 최창록), 광양시 가야라이온스클럽(회장 김희준), 재능윙(We~ing) 봉사단이 함께 추진했으며,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대리마을 주민 이순내 씨는 “오랜 봄 가뭄으로 인해 감자 작황도 부진하고, 인력도 없을 뿐더러 인건비도 많이 올라 힘들었다”며, “삼중고로 수확을 포기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광양제철소 직원분들이 찾아와 도움을 주고 감자를 구매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옥곡면 옥실정보화마을에서 지역 봉사단체들과 함께(감자캐기 행사)

 

한편 봉사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이날 수확한 4톤의 감자 전량을 직접 구매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의미를 더했다. 구매한 감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문화 및 한부모가정 100가족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프렌즈봉사단은 농촌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해 바쁜 농번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곡면 농가의 감자 수확을 돕고 지역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옥곡면 대리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감자캐기)

 

또한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직원 및 직원가족과 광양시 가야라이온스 클럽 등 130명은 농가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작업도구를 직접 준비하고, 옥곡면 대리마을을 찾아 무더운 날씨에도 감자 캐기와 분류·포장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