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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폐업 소상공인 등에 재난지원금 지급 결의

- 폐업 소상공인·미취업 청년 50만 원,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 100만 원 등
- 유치원과 종교시설에는 방역물품 구입비 지급.. 총 27억여 원 지원하기로

우리투데이 김요셉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자치구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합의한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관내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의 폐업 소상공인과 만 19∼34세의 미취업 청년(단, 최종 학력 졸업 후 2년 이내)에게 50만 원, 택시 기사(개인 및 법인)에게 40만 원씩 지원한다.

 

또한 마을버스업체에 1,000만 원,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 100만 원, 어르신 요양시설 중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 50만 원, ‘노인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에는 100만 원씩 지급한다.

 

아울러 유치원과 종교시설에는 방역 물품 구입비로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의 이번 자치구 재난지원금 총액은 27억여 원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각 대상에 따른 소관 부서별로 재난지원급 지급을 신속히 진행하겠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분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자치구 재난지원급 지급을 위한 ‘서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