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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기고] 윤석열을 반대하는 보수우파들에게..

 


이번 대선은 우리나라가 베네수엘라행을 향한 연방적화혁명의 길을 택할 것이냐, 아니면 자유민주주의의 정상국으로 나갈 것이냐의 기로에 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이재명의 주변은 한총련 출신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재명의 최측근으로 정책을 주도하는 정진상은 남총련 출신으로 알려졌고, 이 후보의 대학 동기인 이영진 경기도문화재단 경영본부장은 대표적 주사파 조직인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투쟁위원회) 출신이다. 또한 경기도 정책공약 수석 출신인 김재용은 한총련 1기 의장 출신이며, 강위원 역시 한총련 5기 의장 출신으로 지난 7월 이 후보의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구자필 전 경기도 갈등조정관(경기대 총학생회장)과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성균관대 총학생회장) 등도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이것은 이재명의 정치성향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재명은 2017년 발간한 자서전 <이재명은 합니다>에서 이영진이 미상공회의소 방화사건으로 구속됐을 때를 회상하면서 “대학 1학년 때 했던 약속 또한 계속 유효하다”며,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정의를 세워’ “그 혁명의 대업을 완수해야만 약속도 완성되는 것”이라고 했다. 당시의 학생운동의 성향으로 볼 때 대남혁명노선인 NLPDR노선인 민족해방민중(인민)민주주의의 혁명노선임은 재론할 필요도 없다. 
물론 그 당시 혁명의 방법론과 목적은 지금과는 다소 차이가 날지 모르나 결국은 최종 목적에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대를 놓고 대선을 치루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보수우파들 중의 일부는 윤석열을 맹렬히 비판하면서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후보교체와 후보사퇴를 입만 벌리면 구두선처럼 외치는가 하면 눈만 뜨면 윤석열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다, 구속시켰다, 기소해서 30년 형을 구형했다고 모든 잘못을 윤석열에게 뒤집어씌우는 일을 서슴치 않고 있다. 
필자는 윤석열의 잘못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국민의 힘에서 정정당당하게 치른 자유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에 대해 이렇게까지 반대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데는 심한 회의감이 든다. 
과연 윤석열이 대선후보가 되고 싶어서 되었는가. 윤석열이 대선후보가 된 것은 간단하다. 보수유파들이 문재인정권 4~5년 동안 문정권의 폭정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지 못했고, 윤석열같은 국민의 지지도가 높은 정치인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책임은 오로지 보수우파에게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윤석열은 안된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그러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상황에서 윤석열에 대해 정권교대로 
조롱하든 후보교체를 떠들든, 또는 국힘이 보수냐고 비웃는 것은 이재명의 당선을 위한 보수분열 행동 밖에 안된다. 지금 현실은 그들의 반대와 관계없이 윤석열과 이재명 둘 중에 하나가 대통령으로 결정될 공산이 크다. 


보수우파가 아무리 악을 쓰고 반대하고 욕을 하든, 박근혜에 대한 원한 때문에 아무리 윤석렬을 잡아 죽이고 싶어하든 이번 대선판은 윤석열 아니면 이재명이다. 이것은 변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그들의 아집과 그들의 그 옳다함으로, 그리고 양심으로 윤석열을 그렇게 비판한 그 비판으로 보수가 사분오열되면 그 결과는 윤석열 대신 이재명이 될 것은 명확관화한 일이다. 보수우파들 중의 일부가 주장하는 그 주장이 옳은 부분이 있다고 해도 그들이 주장하는 그 모든 잘못을 윤석열 혼자서 잘못한 것은 아니다. 그들이 원한에 눈이 뒤집혀서 윤석열이 혼자서 할 수도 없고, 전혀 하지도 않은 사실까지 왜곡 날조하여 모든 죄를 윤석열에게 뒤집어씌우는 일을 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냉정히 말해서 박근혜에 대한 탄핵은 윤석열과 관계없다. 탄핵의 시작은 박지원이나 안민석, 김무성의 작당과 jtbc, tv조선을 비롯한 모든 언론들이 가짜 태블릿PC로 기만된 국정농단으로 박근혜대통령을 몰아세워 정치권에서 여야가 작당하여 탄핵했다. 그 과정에서 이미 탄핵의 정당성을 부여한 것이 김수남 검찰총장의 적극 개입에 의한 이영렬 본부장의 수사결과이다. 김수남검찰은 2016년 10월 27일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여 미르·K재단과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미르 재단, 문체부 등 7곳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이영렬 본부장)는 그해 11월 20일에 그동안의 수사로 태블릿PC로 국정농단을 날조했을 뿐 아니라 박근혜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공무상비밀누설, 강요 등의 혐의는 물론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과 공범 관계에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입건했다. 김수남검찰은 박대통령에 대해 뇌물죄까지 공소장에 포함하려 했다. 그리고 김수남검찰총장 주도로 ‘박대통령 뇌물죄’에 대해 초강경 수사로 제 3자 뇌물죄 혐의 입증에 박차를 가했으나 공소장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것이 특검 수사의 가이드라인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해 11월 말 김수남검찰의 이영렬 본부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제외한 전원을 구속기소 하였다. 박근혜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박대통령에 대한 뇌물죄를 포함하려는 수사의지는 결국 2016년 11월 30일에 출범한 박영수 특검이 이어받았다. 당시 박영수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투입하여 4개의 수사팀을 만들어서 수사1팀은 국정비호의혹, 수사2팀은 문체부관련, 수사3팀은 세월호관련, 수사4팀은 윤석열이 팀장으로 뇌물죄 관련 대기업 수사를 맡았다. 그리고 수사지원단이 포렌식및 계좌추적을 맡게 된 것이다. 태블릿의 진위여부는 수사지원단 책임인데 아마도 이들이 조작했다고 봐야 된다. 2016년 12월 9일 박근혜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어 황교안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박영수 특검의 수사지휘 아래 특검 수사결과 최순실 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국정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30명의 정부 인사들을 구속·기소했다. 윤석열은 수사 4팀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제3자 뇌물죄를 묵시적 청탁과 경제공동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뇌물죄로 엮었으나 박대통령은 기소에서 제외되었다. 박영수 특검이 박대통령을 기소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연 윤석열이 기소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낭설이다. 박영수 특검은 2017년 2월 28일 종료된 후 3월 6일 박근혜대통령에 대해 모두 13가지 혐의를 적용한 국정농단의혹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헌법재판소는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렸다.

 

2017년 3월 21일 특검의 수사자료 일체를 인계받은 김수남검찰의 이영렬본부장(검찰 2기 특별수사본부장겸 서울중앙지검장)은 박근혜전대통령에 대해 삼성 뇌물과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혐의, 비선 진료 의혹 관련 의료법 위반 혐의 등 총 5개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여 조사했다. 3월 27일 이영렬본부장이 청구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의 법원 판결로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다. 김수남 검찰의 이영렬본부장에 의해 구속되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것이다. 이것도 윤석열과 관계없는 내용이다. 이어 2017년 4월 17일 김수남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 강요 · 강요미수 · 공무상비밀누설 · 뇌물수수 등 18가지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영수 특검이 진두지휘한 모든 수사와 김수남검찰의 이영렬본부장이 구속기소 한 모든 사실을 대선 후보인 윤석열이 한 것으로 날조 유포되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모든 잘못에 대한 욕이 윤석열에게 집중되고 있다. 
물론 윤석열도 잘못한 것이 있지만 박영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김수남검찰의 이영렬본부장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윤석열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 총책임자도 아니며, 이미 김수남 검찰에 의해 수사방향이 정해진 뇌물죄를 입증하는데 주력했다는 죄로 인해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박근혜정권의 붕괴는 박근혜대통령이 가짜 태블릿PC로 인한 국정농단을 적극적으로 규명하지 못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청와대의 김한수가 구입하여 이춘상보좌관에게 넘겨서 박근혜후보대선 캠프에서 사용됐던 것을 김휘종이 청와대로 들어가면서 갖고 들어가 2012년 4월까지 사용했던 것이어서 최서원과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김한수나 김휘종은 그 태블릿PC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려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김휘종은 그것을 태워버렸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그 문제의 최서원(최순실) 태블릿PC에는 당시 대선 유세사진이나 자료 등이 대부분이었으며, 김휘종과 유독 가까이 지냈던 김수민 사진이 53장이나 들어있었다. 또한 그 태블릿에는 이춘상, 김우동, 유현석, 김철균, 김휘종, 김수민, 김한수, 이병헌, 조진욱 등 박근혜후보 대선캠프와 관련된 9명의 인물이 들어있었다. 그러한 태블릿PC가 어떻게 최서원 태블릿PC이 될 수 있겠는가? 게다가 그 태블릿PC는 2012년 4월 이후 2016년 10월 18일 JTBC 김필준기자가 열어보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사용된 기록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디지털 포렌식수사나 국과수 감정 결과로 판명되었다. 최서원이 단 한 번도 사용했다는 증거도 없이 김수남검찰은 최서원 태블릿PC로 조작된 국정농단을 기정사실화했던 것이다. 
그것이 촛불시위와 국회탄핵의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대통령은 특검 수용이란 커다란 실책을 범했다. 당시 상황이 불가항력이었다 해도 어떤 일이 있어도 국정농단과 태블릿PC의 규명으로 제한시키는 조건부 특검이었어야 했다. 그런데 조건없는 특검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을 수사대상으로 만들어 놓게 된 것이다. 이것은 불법이다. 그러나 여론에 밀려, 정치적 수사를 하게 되고 헌재에서는 말도 안 되는 탄핵을 인용해서 대통령으로서의 직위를 박탈시킨 뒤 마음대로 수사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과연 특검을 받지 않고 일반수사로 태블릿과 국정농단의 실체규명만 명확히 하도록 민정수석으로하여금 제한해서 진실을 밝혔다면 과연 이 사단이 났었을까? 

박근혜대통령이 정권 방어에 실패하니 좌파들이 하이에나처럼 달려든 것이다. 국민여론이 들끓든 말든 가짜뉴스, 유언비어 철저히 법적으로 철퇴를 가하고 진실을 밝히는 투쟁을 했어야 했다. 아무것도 안했다. 했어도 기선이 꺾여 끌려다니면서 하고 턱없이 미진한 대응으로 국민들에게는 오도된 인식을 확산시키게 했다. 이런 무지와 여론의 폭거에 밀려 희생양이 된 것이 박근혜 탄핵이다. 그런데 자유우파진영의 박빠나 홍빠들이 그 죄를 전부 윤석열에게 뒤집어 씌워 후보교체를 구두선처럼 외치고 있다. 그것이 정당한가? 그게 보수우파가 할 짓인가?  

 

5.18을 보라. 전두환 전대통령은 5.18사태와 아무 관련이 없다. 그러나 그가 김재규와 정승화가 작당한 쿠데타를 무산시키고 실세로 등장하자 광주학살의 원흉으로 있지도 않은 모든 죄를 만들어서 전두환에게 몽땅 뒤집어씌웠다. 얼마나 악랄한 마타도어인가?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윤석열의 수사에 잘못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것은 그가 지은 잘못에 한하여 추궁하고 비판하는 것이 정당하다. 아무리 검찰이 박대통령을 기소하더라도 최종 판결은 재판에서 하는 것이다. 그들의 잘못이 더 큰 것이다. 게다가 윤석열과 하등 관계가 없는 사실까지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몽땅 그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은 빨갱이들이 하는 짓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 

 

윤석열은 본래 국민의 힘의 대선후보가 돼서는 안 될 인사다. 그는 박근혜정권의 몰락과 국민의 힘을 무력화시킨 장본인 가운데 한 사람이자 문재인정권의 검찰총장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윤석열이 부수우파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게 된 것은 문재인정권의 폭정과 맞선 가장 치열하게 싸운 인사였기 때문이다. 황교안이 이끄는 미래통합당이 4.15총선의 참패로 10%대로 고꾸라지고, 180석의 거대 여당의 독재 앞에 맥을 못추는 상황에서 코로나사태로 인한 거리 두기와 모임 제한으로 보수우파세력은 아무런 희망도 없었고 무기력하기만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로 조국사태와 울산부정선거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조국을 비롯한 민주당과 싸우고, 추미애의 능멸과 싸우는 바람에 현직 검찰총장이 30%의 지지율을 보여주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당시 보수우파들은 조국과 싸우는 윤석열을 응원하고 추미애와 싸우는 윤석열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문재인정권의 폭정이 지긋지긋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문정권을 자빠뜨리고 싶은 열망이 컸던 것이다.
윤석열의 국민지지율이 30%가 넘었을 때 국민의 힘은 지지율이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었고, 보수우파는 무력화되었다. 그러던 것이 21년 3월 문정권의 잇단 부동산 실책과 LH사태로 점차 지지율이 회복하였던 것이다. 반면에 국민의 힘 대선 예비주자들의 지지율은 바닥을 치고있는 상황이어서 윤석열을 어떻게 하든 영입하려고 압박도 가하고 회유도 했다. 윤석열은 정치기반이 전무하다는 극복할수 없는 핸디캡을 갖고 있어서 결국 국민의 힘 행을 단행했다. 그러나 국민의 힘은 윤석열이 들어오는 날부터 박대했다.  
윤석열이 7월말 입당한 이후 윤석열의 지지율도 1위인 32.3%로 반등했고, 국민의 힘도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김종인이 미래통합당을 이끌었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크게 나아진 것이 없었다. 미래통합당은 2020년 5월 4주 18%에서 그해 10월 3주 차 조사에서는 17%로 떨어졌다가 2021년 2월 4주 차까지 국민의 힘(2020년 9월 2일 당명 변경) 지지율은 23%에 불과했다. 이러던 것이 지난 3월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 의해 촉발된 LH사태와 문재인정권의 잇따른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됐다. 그 바람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4월 1주 차에는 28%로 치솟으면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4월 7일)에서 압승할 수 있었다. 그 여세로 국민의 힘 지지도는 계속 상승해를 이어갔다. 결코 김종인의 책략이나 국민의 힘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문정권의 거듭된 실정과 LH사태로 인한 반사적 결과였다. 

홍준표도 대권선언을 시사한 2020년 5월 한국 갤럽이 조사한 지지도는 2%에 불과했다.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던 홍준표는 윤석열의 입당과 함께 21년 8월말 여론조사에서 ‘차기대통령은 누가 좋은가’를 묻는 질문에 겨우 2%에서 6%로 올라섰다. 이것도 홍준표의 노력이 아닌 윤석열의 효과에 따른 반등작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처럼 국민의 힘 후보들은 철저히 국민들로부터 거의 다 외면당했다. 국민의 힘 후보들은 윤석열 효과에 따른 대선흥행 효과를 보게 된 것이고, 그 덕에 지지율이 더 많이 오르게 된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반윤세력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나 구속수감부터 기소와 박전대통령의 징역 22년과 벌금 180억 원 선고가 전부 윤석열로 인한 것으로 맹렬히 왜곡 날조했다. 이들이 홍준표로 후보를 교체하라고 우겨대면서 보수분열을 자행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정신도 아니고 자유우파라고 할 수도 없다. 자유우파 중에 박빠와 홍빠, 조빠들이 윤석열을 극력 반대하는 이유가 박근혜에 대한 원한 때문이다. 그렇다면 홍준표는 박근혜가 탄핵받을 때 무엇을 했는가? 소극적인 반대만 했지 적극적인 투쟁을 한 적이 없다. 게다가 홍준표는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에 앞장섰던 탄돌이들을 조건없이 영입해서 친박들을 몰아내고 당권을 장악한 뒤 대선후보로 나갔다. 또한 홍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 춘향이를 뽑은 줄 알았는데 향단이라고 했다. 또 박근혜라면 이가 갈린다고 했고, 탄핵당해도 싸다고 했다. 그때 보수우파들은 홍준표가 하는 짓이 더러워도 문재인의 폭정을 두려워 그를 적극적으로 밀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대타가 없었기 때문이다. 김진태가 됐으면 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당시 김진태는 홍준표처럼 경선에서 승리한 홍준표를 반대하고 험담하고 다니지 않고 열심히 원팀이 되어 도왔던 것이다. 유독 홍준표만이 절대절명의 상황에서도 반윤세력을 부추기는 언사를 하여 후보교체와 후보사퇴운동을 맹렬히 전개하는데 명분을 주고 있다.  

만일 윤석열이 없었다면 10%대로 쪼그라든 국민의 힘 후보들이나 보수우파가 무슨 힘으로 대선경선 흥행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만일 윤석열이 합류하지 않았다면 그냥 민주당 후보끼리 대선을 접수하게 되는 꼴이 되었을 것이다. 부정하고 싶겠지만 당시 윤석열 외에는 대안이 없었다. 윤석열이 들어와서 언론도 윤석열을 보도하고 거들떠도 안 본 홍준표도 보도하게 된 것이다. 홍준표의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의해서 지지도가 오른 것도 있겠지만 그 전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2%에서 거의 변동이 없다가 지지도가 오른 것은 윤석열신드롬의 영향때문이란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그 덕에 지지율도 오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깡그리 묻어버리고 윤석열의 과거, 그것도 다른 모든 사람들이 한 것을 전부 뒤집어씌워서, 심지어 국회에서 자행한 탄핵까지 윤석열이 했다고 악귀들처럼 까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소위 일부 광적인 자유우파라는 것들 아닌가? 그들이 그렇게 잘났으면 윤석열같은 인물을 자신들이 만들면 된다. 그렇지도 못한 개뿔도 없는 분탕적 분열주의자들이 “극악한 이재명후보”의 집권을 무슨 수로 막는다는 건가? 

후보교체와 후보사퇴를 구두선처럼 떠드는데 자신들 같으면 그렇게 하겠냐는 것이다.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승리했는데 “너 내려와 안되겠어” 한다고 하여 내려오겠냐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정당하게 취업시험에 합격하여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취업시험에서 떨어진 사람이 더 유능하니 회사의 발전을 위해 교체하라고 하면 “예 알겠습니다”하고 그만 두겠나? 어떻게 대선경선에서 당당하게 승리한 후보에게 후보교체니, 후보사퇴니 하는 것을 눈만 뜨면 매일같이 철면피하게 주장할 수 있는가? 진실로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윤석열후보에게 집중하고, 정권교체를 반대한다면 이재명의 집권을 위해 지금처럼 분탕질을 계속하여 이재명 당선운동을 하라. 그 말도 안되는 장권교체니, 애국이니, 윤빠니, 틀딱이니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고. 보수니 진보니 하는 갈라치기하는 용어도 우스운 것이다. 우리 국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보수할 가치는 보수하고 진보할 내용은 진보하면 되는 것이다. 개쓰레기같은 가짜 진보나 사이비 진보, 위장 보수나 사이비 보수가 문제이지 진실한 보수와 진보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자신들의 이념과 사상, 신조도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자기들 욕심과 당리당략에 따른 이해관계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 전체를 위해 부족하고 흠이 많고 싫더라도, 어느 방향에 서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는 자명하다. 나를 위해, 국민 모두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