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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사설] 신문을 가장한 소식지, 전국적으로 넘쳐나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인천 강화군의 지역언론들이 '판권'을 종이신문에 게재도 안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정기간행물 등록은 '잡지'로 해놓고, 모양은 '신문'처럼 만든 '숭덕전신문(서울 종로구 등록)'이 논란의 중심점에 서있다.

 

숭덕전신문은 서울 종로구에 '잡지'로 등록되어 있으며, 등록번호 또한 '라00528'로 되어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건 결국 '종로구 공무원'이 이걸 알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숭덕전신문'은 사단법인 신라오릉보존회가 법인으로 2018년 12월 13일 발행인    박낙규, 편집인 박낙규로 등록되어 있는 '잡지'이다.

 

 

그런데 숭덕전신문 판권에는 버젓이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하며....'라고 명시가 되어있다.

 

전국 박씨 종친회 회원에게 무료로 무상배부한다는 숭덕전신문 아니 '숭덕전잡지'를 보면서 이제 전국의 언론사들에 대한, 유사언론사에 대한, 언론 전체의 정화작업을 시작해야할 때이다.

 

지자체를 비롯해 광역단위별로 '정기간행물'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며, '법'을 어겼다면 그 댓가를 치루게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