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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천시 문화유산팀, 황당한 답변으로 일관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황형 장군 묘소 및 사당(장무사) 관련된 '문화재 훼손'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인천시청 신관에 위치한 문화유산과를 15일 방문했다.

유형문화재팀 담당자의 주장은 "황형 묘소는 무덤 전체이고, 사당(장무사)에 대해서는 문화재위원회를 통해 그 터만을 문화재로 지정한것이고, 사당 건물은 문화재로써의 보존가치가 없다는 현상변경을 했기 때문에 행정상으로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장무사라는 사당은 시멘트로 지어져 있어 문화재 가치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른바 '조건부 문화재'의 실체가 밝혀지는 상황이다.

 

사당(장무사)는 '문화재'로써 가치가 없으니 향후 이렇게 새로 만드는 '조건부 문화재'가 결국 인천시에 몇개나 존재할까?

 

인천시만 '조건부 문화재'가 존재할까?

아니면 전국적으로도 '조건부 문화재'가 존재하는 것일까?

 

왜 하필이면 이런 '조건부 문화재'를 위해 기존 사당(장무사)를 허물고 내년 1월 25일까지 인천시와 강화군은 7억6천만원이란 예산을 들여가며 공사를 하는걸까?

 

인천시 공무원의 답변이 기가 막힌다.

"사당(장무사)는 일종의 '터'로 보시면 됩니다. 마치 생가터처럼........"

 

본지는 시민단체와 연계해서 인천시, 강화군 해당 공무원 등을 고발조치하고, 이번 '문화재 훼손'에 대해 관련된 모든 혐의자 등을 구속시켜서 두번다시 문화재가 '부실행정'으로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