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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인도네시아에 마스크 11만매 전달

코로나 19 조기 극복을 염원하는 164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충북도가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도시인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에 KF94 마스크 11만매를 지원한다.

 

충북도는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와 지난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문화・체육 교류 등 폭넓은 국제교류를 이어오면서 16년째 국경을 뛰어넘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는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물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자 자매도시인 충북도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 왔다.

 

도는 우선 중부자바주에 164만 도민의 조기극복 염원을 담은 서한을 주지사에게 보내고,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마스크를 구입해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이시종 지사는 서한문에서 “오랜 친구이자 탄탄한 벗인 중부자바주가 지금의 이 시련을 조기 극복해 나가리라 믿으며, 중부자바주가 조속히 평안을 찾게 되길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현규 도 국제관계대사는 27일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을 방문해 마스크 기탁식을 진행하며 “오랜기간 교류를 이어온 중부자바주에 K-방역물품 전달을 계기로 코로나 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자매결연지역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지난해 유관기관 지원 협조하에 중국 자매결연지역(후베이성,헤이룽장성, 광시자치구)에 마스크 16만매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