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당구 자존심 조재호 당구선수, 최초 ‘한국인 왕중왕’ 될까?

2023.03.11 09:33:36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3 11일 밤10시 ‘상금 2억’ 놓고 정면승부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한국 당구 자존심 NH농협카드 조재호 당구선수가 첫 한국인 ‘월드 챔프’가 될까에 당구계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JTBC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PBA 결승전에서 조재호 당구선수는 결승전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결승전을 치룬다.

 

조재호는 준결승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팔라존을 제압했으며 첫 세트 7이닝째 터진 하이런 6점을 앞세워 9이닝만에 15:13으로 승리한 조재호는 2세트도 9이닝만에 15점을 채워 15:1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여세를 몰아 3세트서 7:4로 리드하던 6이닝째 하이런 8점을 쓸어담아 15:4로 승리, 격차를 벌렸다.
4세트 초반 5이닝 연속 공타로 5득점에 그친 조재호는 9이닝동안 15점을 뽑은 팔라존에 5:15 한 세트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5세트 1이닝부터 3-4-3-3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13점에 도달했다. 이어 5,6이닝째 1득점씩을 추가해 15:5, 세트스코어 4: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조재호는 지난 시즌 상금랭킹 32위 내에 들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대회 출전이 불발돼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이번 대회도 결승까지의 과정이 험난했다. 32강 조별리그 1승2패 탈락 위기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쿠드롱(16강)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8강) 등 PBA 최강들을 연파하며 집중력을 되찾았다. 
이날 팔라존까지 제압하며 결국 결승 무대에 올랐다.

 

PBA에서 처음 대결하는 조재호와 마르티네스는 11일 밤 10시부터 우승상금 2억원을 놓고 9전5선승제로 대결한다. 이에 앞선 오전 11시부터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LPBA 월드챔피언을 가린다.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은 MBC SPORTS+, SBS SPORTS, Billiards TV, PBA&GOLF를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Billiards 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생중계된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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