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와 반도체

2021.12.16 13:18:38

한지산업 응용

 

우리투데이 차우수 기자 |  국내 생산되는 한지 역시 동남아에서 수입된 닥나무 펄프가 한지로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기에 한지의 원료 국산화 및 한지생산의 국산화 문제는 시급한 실정이며 한지정체성에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위해 한지의 원료가 되는 닥나무 대량 재배지도 추진되어야 하며 닥나무 대량 재배지가 만들어지면 한지원료의 국산화와 닥나무 펄프 수입대체 효과로 우리농민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한지 국산화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수 있다.

 

전통한지로 만들어진 한지스피커는 세계 오디오 매니아들이 소장하고 싶은 천상의 스피커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전통과 기술적 가치는 감동이 아닐 수 없다.

 

한지로 만들어진 한지섬유시장도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비양심적인 생산자들이 한지가 아닌 것을 한지로 둔갑하여 한지산업 시장을 흐리고 있는 것 도 안타까운 일이다.

 

한지는 한지가 최초 생산된 시기에는 그 시대의 반도체이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이 될 수 있는 것도 한지의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가 통신 강국이 될 수 있는 것도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이순신장군의 백전백승의 비결이 전술비연의 통신교육을 하여 수군들이 일사 분란하게 움직여 해전에서 승리한 것도 전술비연이 통신수단으로 사용 되었기에 가능 한 것이다.

 

※충무공 전술비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충무공전술비연을 제작하여 섬과 섬, 섬과 육지 등을 서로 연락하는 통신수단 및 작전을 지시하는 전술신호와 암호 수단으로 사용한 예를 볼 때 우리는 더 한층 우리 겨레의 지혜와 슬기를 엿볼 수 있다.

 

 이 충무공 전술비연

 

‘이 충무공 전술비연’은 오늘날과 같이 무전기나 무선통신 등이 없었던 400년 전인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과 함께 왜적을 물리치는데 통신 및 암호 수단으로 사용했던 일종의 신호연이다.

 

“이 충무공 전술비연”은 잘 조화된 색상과 수십 가지의 아름다운 문양으로 각각 연마다 훌륭한 이름을 붙여서 사용되었다고 전해 내려왔습니다. 그 당시 사용했던 연들은 연에 그려진 문양에 따라 뜻을 달리하여 사용되었는데 삼봉산 문양의 연(일명, 삼봉산연)을 띄워 날리면 삼봉산에 모이라는 뜻이고, 삼각형을 2층으로 크게 그려 넣은 연(기바리연)을 띄우면 왜적과 백병전으로 맞붙어 싸우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청색바탕에 붉은 문양이 그려진 연(청홍외당가리연)이 떠오르면 “동쪽과 남쪽에서 동시 공격하라”는 뜻이고, 고리가 아래로 길게 늘어진 연(긴고리연)이 떠오르면 “태풍이 불때 군선의 줄을 길게 매라”는 뜻이며, 또한 동그란 달 모양을 그려넣은 연(된방구쟁이연)이 뜨면 “달이 뜰 때 공격하라”는 뜻이다.

 

신호연을 누가 언제 어떻게 사용했다는 명확한 기록이 없는 게 아쉽다.

 

 

 

차우수 기자 cha591004@hanmail.net
Copyright @(주)우리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우리투데이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793, 302호 등록번호 : 경기 다50706(일반주간신문) 발행인 : 주식회사 우리투데이 | 대표이사 : 나영철 | 발행 : 나영철 편집인 : 이인선(010-9906-5257) 등록번호 : 경기 아52925(인터넷신문) 발행인 : 이미진 편집인 : 이인선 대표 이메일 : xtlsia@naver.com 법인사업자등록번호 : 332-86-02272 업태 : 정보통신업 종목 : 신문 발행업(정기간행물) Copyright @(주)우리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